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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황장엽 “남한은 지상낙원이다”|

겸손 |

2005-10-27 00:00:00 |

조회: 275

(프런티어타임스)=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는 “남한은 미국식 민주주의를 선택한 지상낙원인 반면 북한은 소련식사회주의를 이어받은 1인독재국가로 명백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한국에 온지 9년이 지났는데 더욱 남, 북의 차이는 커지고 있다”면서 “독재와 민주주의 대립은 상존하고 있으며 최근 소위 민족끼리의 화해, 협력이 옳은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전 비서는 26일 열린 (사)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원장 김석우)의 조찬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비서는 “김일성과 김정일은 분명하게 다르다”면서 “김일성은 소련 보병학교에서 6개월 교육받은 것이 전부인 스탈린주의자인데 반해 김정일은 고도로 발달된 정치적 인물로 철저한 독재체제를 구축한 폭력과 기만의 이기주의자”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의 북한 대남정책은 현재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반미통일전선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황 전 비서는 “최근 한 신문의 16-25세를 상대로한 여론조사에서 북,미가 무력전쟁이 일어날 경우 68.5%가 북한편을 든다고 말했는데 과연 제정신인가?”라면서 “어른들이 청년들에게 민주주의 사상교육을 적극 시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심지어 ‘적화는 다됐고 통일만 남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비관할 필요가 없다”면서 “독재를 반대하는 투쟁심을 일시 잊어버린 것으로 우리가 깨우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핵전쟁 우려와 관련 황 전 비서는 “김정일은 겁쟁이, 이기주의자로 절대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통일보다는 평화가 중요하고 평화보다는 민주주의가 중요하며 민주주의를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북아 국제관계와 관련 황 전 비서는 “중국이 북한의 명백한 동맹으로서 이 관계가 끊어지도록 영향을 줘야 한다”면서 “미국도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북이 힘을 잃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제는 통일전선의 잣대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인권문제, 경제문제 등을 기초적인 잣대로 이용, 북과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전 비서는 “최근 친일파 문제 등 과거사를 들추는데 소용이 없다”면서 “인권, 경제, 학생교육, 과학기술발전, 미국과의 동맹강화 등에 힘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떠난 정체성은 없다”고 규정했다.


황 전 비서는 “요즘사회에 용기있는 사람들이 없다”면서 “이순신장군의 후예들은 어디에 있는가.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정신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통일과 관련해서 그는 “우리가 북한을 적게 지원해야 김정일이 붕괴된다”면서 “통일이 되면 북한사람들이 남한으로 건너오지 못하게 하고 식량을 보급하고 기술과 자원을 지원하면 10년 정도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이때 정식으로 연방제 통일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일이 제거되면 혼란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살인, 강도가 없어지면 안정이 오는 법”이라면서 “난민들도 생각같이 나오지 않고 북한에 거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도 북한을 접수하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북한의 대남전략의 변화와 관련 그는 “북한의 대남전략은 수십년 변화가 없다”면서 “무력통일을 위한 ‘미군철수’와 통일전선전략으로는 ‘국가보안법폐지’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법질서를 강화하고 지켜야 한다”면서 “법이 약화되면 도적과 간첩이 날뛰고 국민들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사법권의 독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과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면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연설 중인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


강승규 기자 kangsan@frontiertimes.co.kr 프런티어타임스


http://news.msn.co.kr/article/2005/10/26/2005102613452912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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