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is garden |
2006-11-12 00:00:00 |
조회: 152
▒ 당신은 참으로 멋진 동반자입니다 ▒
내가 눈을 뜨자 지혜는 여전히 나의 양어깨를 붙잡고 있었다.
"네 사역을 위하여 네게 주어진 첫 은사이다." 그가 말했다.
"내가 네게 길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네가 그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켜 줄
것이다.그러나 오직 사랑만이 너를 계속 신실하게 할 것이다.
주님에 대한 경외는 지혜의 근본이나 최고의 지혜는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혜는 방금 너처럼 셋째 하늘을 알기 위하여 추구하는 것이다.
셋째 하늘에 관하여는 네가 이생에서 알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네가 이생에서 전파해야 하는 것은 바로 셋째 하늘, 왕국이다."
나는 잊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당신은 참으로 멋진 동반자입니다"
"나는 이 천사가 참으로 값진 선물임을 깨닫고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신은 참으로 나를 바른 길로 지켜 줄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그러하리라" 그가 대답했다.
▒ 사랑의 나머지 반쪽 ▒
"사랑하는 것이 지혜다.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지혜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자비와 위엄을 볼 수 있는 것도 지혜다.
그분을 사랑하고 또한 그분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다.
만일 네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는 속고 있는 것이다."
그는 너무도 진지하게 말했다.
"주님을 찬미해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분을 가장 큰 두려움과 존경심으로 높여드려야 할 때가 있다.
마치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는 것과 같다.
양쪽을 다 아는 것이 지혜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의 시간과 때를 아는 것이다."
▒ 치명적 함정 ▒
지혜가 말했다. "저 너머를 보아라."
나는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았으나 무엇을 보려면 우선 내 갑옷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으로부터 눈을 가려야 할 형편이었다.
나는 내 갑옷으로부터 나오는 영광의 빛이 흑암을 보기를 어렵게 함으로써 내가 보고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나는 지혜에게 내가 볼 수 있도록 나의 갑옷을 덮을 수 있는 것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매우 수수한 두루마기 하나를 내게 주었다.
"이게 무엇입니까?" 너무나 후줄근한 모양에 약간 자존심이 상해서 내가 질문했다.
"겸손이다" 라고 지혜가 대답했다.
"그것이 없으면 네가 잘 볼 수 없다."
나는 망설이면서 그 옷을 입었다. 그랬더니 그 즉시 전에 볼 수 없던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놀랍게도 거기에는 적군의 완전한 사단 한 부대가 잠복하며 누구든지 산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노리고 있었다.
나는 "이것이 무슨 군대입니까?" 라고 물었다.
"그것은 자만의 부대이다."지혜가 설명했다.
"저들은 네가 영광을 얻은 후에 맞부딪히게 되는 가장 어려운 적이다.
이 겉옷을 입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저 가장 못된 적의 손에서 많은 고통을 당할 것이다."
▒ 교만의 힘 ▒
이때쯤 수천명의 하나님의 용사들이 적의 잔병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들판을 건너갔다.
적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치고 있었으나, 오직 한 사단 "교만"은 예외였다.
그 부대는 완벽하게 감시망을 피하여, 전진해 나가는 주님의 용사들 바로 뒤를 따라붙더니 이제 막 화살들을 우박처럼 쏘아대었다.
그때서야 나는 용사들이 등에는 아무 갑옷도 입지 않은 것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이제 화살 공격에 완전히 노출되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때 지혜가 말했다.
"너의 등에는 갑옷이 없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도망가면 상처받기 쉽다고 가르쳐왔다.
그러나 네가 교만해지는 것 역시 얼마나 너를 상처받게 하는지는결코 보지 못했다."
"교만은 분별하기 가장 어려운 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너의 뒤에서 몰래 나타난다." 지혜가 애석해 했다.
"어떤 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간 사람들은 넘어질 위험이 가장 크다.
너는 이생에서는 어느 단계에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네가 섰다고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하라."
내가 대답했다."이제 이 성경 말씀이 내게 얼마나 무서운지 모릅니다."
"네 스스로 넘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될 때 사실은 네가 제일 상처받기 쉬울 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승리를 얻은 바로 직후 넘어지게 된다." 지혜가 애석해 했다.
"어떻게 우리는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내가 물었다.
"내게 가까이 붙어 있으라.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주님께 묻고 그 겉옷을 입어라.
그러면 적이 그들에게 했던 것처럼 쉽게 너를 속일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나의 겉옷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너무나 수수하고 보잘 것 없어 보였다.
나는 이 옷이 나를 용사라기 보다는 집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주님은 왕들보다는 집 없는 자들을 더 가까이 하신다.
너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행하는 정도만큼 진정한 힘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분은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어떤 악의 무기도 이 겉옷만큼은 뚫지 못한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그분의 은혜보다 더 강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가 이 겉옷을 입고 있는한 너는 이러한 종류의 공격에서는 안전하다."
그때 나는 용사들이 산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보기 위하여 산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적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겸손의 겉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왕국의 서열 ▒
나는 "구원"의 층에서 부상자들에게 시중을 들고 있는 많은 천사들의 무리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내가 이 천사들 앞을 지나 걸어가자 그들이 한쪽 무릎을 굽히면서 나에게 큰 절을 하였다.
결국 나는 그들 중 하나에게 왜 그들 중 작은 자라도 나보다 훨씬 더 강할 것인데 나에게 절을 하는지를 물어 보았다.
"겉옷 때문입니다" 그가 대답했다.
왕국에서 가장 높은 계급입니다. "
"아니 이것은 그저 수수한 겉옷인데요." 내가 항의하듯 말했다.
"아닙니다." 그 천사가 대답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큰 권세는 없습니다.
당신은 가장 두려운 승리자들이며, '왕'의 자녀들입니다.
그분도 세상에 계셨을 때 같은 겉옷을 입으셨습니다.
여러분이 이 옷을 입고 있는한 하늘이나 땅에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권세는 없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에 있는 어떠한 자들도 그 겉옷을 알아봅니다.
우리는 진실로 그분의 종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여러분 안에 거하시고
여러분들은 그분의 은혜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만일 내가 이 겉옷을 입지 않고, 내 영광스러운 갑옷이 드러났다면, 이 천사의 말과 나에 대한 그들의
태도가 나의 자만심을 부풀렸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초라하고 수수한 겉옷을 걸치고 있는 동안에는 자만심을 느끼거나 거만해지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였다.
릭 조이너 - 빛과 어둠의 영적전쟁/ 발췌, 편집
다음글 |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 | 묘지니 | 2006-11-13 00:00:00 |
---|---|---|---|
이전글 | † 나에게 프랭크 바틀맨의 두루마기를 주옵소서! | Mahanaim | 2006-10-30 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