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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번 올빼미, 은혜속으로! 하강!

Web Team |

2020-06-10 00:23:14 |

조회: 360

영의 상태가 좋을 때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고,

저절로 방언이 나오며

기도를 할때면 시간이 얼마인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10분의 방언기도도 힘이 들고,

한 장의 성경을 제대로 읽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영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누군가가 은혜속으로 등떠미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을 때

무서워서 벌벌 떨며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기를 주저하는 

병사들에게 

유격 조교가 

O번 올빼미 하강!

이라고 소리지르며 

등떠미는 것처럼

그렇게 은혜속으로 등떠미는 설교였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기도하는데 마음이 무너져

회개가 터져나와

마스크에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어

쓰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아직 산상수훈 설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진리의 성경말씀이 

느리고 둔해터진

제 영혼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등떠밀어서

은혜의 강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한 주일이 너무나 느리게 흘러갑니다.

아직도 수요일이라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로, 앞으로 부어질 놀라운 은혜가 너무나 기대가됩니다.


소풍가는 날 아이처럼

매일매일이 기대되고 주일이 기다려집니다.

이것이 너무나 큰 특권입니다.


더욱더 열린 마음으로

더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더 집중하여

한 음절 한 음절도 놓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산상수훈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이천 년전 그 산에서 설교를 듣는 사람들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놀라운 말씀을 듣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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