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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09: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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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교회’에 첫 발을 내딛은 건 2017년 12월 25일 성탄예배부터입니다. 일찍이 저의 처제는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성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처제의 전도에 의해 저의 아내와 자녀들은 2008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지만, 저는 그 당시에는 당연히 불신자였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은 이러한 나의 성향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눈을 피해 가면서 몰래 교회를 다니곤 했습니다. 행여나 아빠와 비슷한 사람이 지나가면 어린 자녀들은 엄마에게 “엄마, 숨어, 저기 아빠야~ 어떻게 해? 아빠가 알면 우리 혼나잖아” 이렇게 불안에 떨면서 교회에 다녔던 것입니다. 저의 직업특성상 연구도 하고, 강의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그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해 술과 담배를 즐겨 하였습니다. 술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새벽까지 마시고, 담배도 하루에 한 각 반은 피웠습니다. 불신자의 표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어쩜 상황에 맞게 시키지도 않았던 욕설들은 시의적절하고 자연스럽게 하였고, 세상 것에 온갖 불만을 가지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매번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하고, 어린자녀들과 함께 있을 시간도 할애하지 않은 채,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해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내는 이러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불신자 집안의 상징인 부적을 우리 집에도 예외 없이 벽에 붙여 놓고 있었는데, 아내가 바로 뜯어서 라이터로 태워버렸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어안이 멍하고 저에게는 크나 큰 쇼크였습니다. 저는 “당신 미쳤어? 그게 어떤 물건인데 함부로 태워?” 저는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부적을 태웠기 때문에 불길한 일이 당장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부적 따위가 당신을 헤치지 못해!! 나는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 믿으니까 이런 미신적인 존재는 없애야 한다.”며 오히려 담대하게 큰소리를 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 이후에도 불길한 일은 생기지 않았고, 숨기고 다녔던 교회를 이제는 당당히 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부적을 태웠는데도 아무 일이 안 일어났기 때문에 저로서는 교회에 다니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차츰 아내와 자녀들이 교회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드리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은 방학이 되어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본가와 처가 어르신들은 모두 불신자입니다. 이러한 분들이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과정에 아내와 자녀들이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한 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일단은 안 다닌다고 말씀을 드리고 복잡한 상황을 진정시켜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아랫동서도 나와 같이 불신자였지만, 나보다 훨씬 일찍 처제를 교회에 갈 때 태워다 주는 것을 보고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너무 성실하게 태워다 주기 때문에 어느 날은 제가 물어 봤습니다. “동서? 처제 교회에 태워다 주는 거 힘들지 않아?”, 라고 묻자. 빙그레 웃으면서 처음에는 귀찮고, 짜증났지만, 하다 보니 일상이 되었고, 안 해 주면 뭔가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부터 저도 차츰 마음이 열려서 가족들을 교회에 태워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한 것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기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한 발만 넘으면 되는 교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늘 가족들을 교회 앞까지 태워다주고, 태우고 오는 등 기사노릇만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저에게는 마치 습관이나 의무감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주일아침마다 일찍 가족들을 교회에 태워다 주고 나면, 저는 혼자 밥(일명 ‘혼밥’ 이라고 하지요)을 먹고, TV를 시청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니 야구중계를 보는데, 겨울에는 야구시즌이 아니라서 중계를 하지 않아서, TV를 보는 것도 지루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행여나 주일에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오면 너무 반갑고 좋아서, 나가서 같이 식사하고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인과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 왔을 때도 가족들은 아침에 교회를 가서 아직까지 집에 와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아침에 가서 왜 늦게 오는지를.....(이제는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도 답도 없고, 저는 이러한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가족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문자로 보내고, 전형적인 불신자로서 할 수 있는 언행들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을 전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가까이 있고, 그 사람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의 아내와 아들, 그리고 딸이 저를 지켜보면서 얼마나 불쌍히 여겼을까? 그래서 저를 위해 얼마나 간절히 구원받기를 기도했을지 상상이 갈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저의 아내는 끊임없이 스마트 폰으로 변승우 담임목사님과 김옥경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말씀을 틀어놓고 생활을 했습니다. 그 때 저는 너무 듣기가 싫었습니다. “시끄러워서 듣기 싫다”, “이어폰으로 들어라”, “볼륨을 줄여라” 등등 싫어하는 내색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듣고도 못 들은 척, 나의 목소리에도 아량 곳 하지 않고 계속 설교말씀을 틀어놨습니다. 하루는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설교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겉으론, 싫다는 내색을 하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설교에 빠져 들어 갔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는 어느새 저에게는 청량음료와 같이 막힌 속을 뚫어 주는 사이다와 같았습니다. 아~~!!!! 이렇게 자연스러운 전도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주님에 대한 믿음을 실감케 해준 제 아내와 우리 아이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저를 주님에게 인도해 준 큰 처제의 엄청난 기간의 기도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을 주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기도를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해준 아내, 딸, 아들, 처제에게 예수님의 축복이 임할 수 있도록 간곡히 기도드립니다. 저 또한 주님을 알기 원했고, 주님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12월 초에 ‘사랑하는교회’ 치유대성회가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다 보니, 저희 가족들은 교회로 태우러 올 수 있냐고 물어보기에, 그 날따라 날씨가 추워 태우러 간다고 했습니다. 항상 교회건물 앞에서 가족들을 기다렸는데, 그 날은 교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아들과 조카가 있는 지하1층 식당으로 갔습니다. 처음 들어간 건물 내부이지만 왠지 친숙하고 예전부터 다니던 교회처럼 너무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준비해 간 간식을 아이들과 식당에서 먹은 후, 초등학생인 조카가 이제 ‘파이어 터널’을 한다고 같이 본당에 가자고 한 것입니다. ‘파이어 터널’이 뭐지? 처음 들어봤고, 가야할지 망설였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어린 조카가 “빨리 가야해요 이모부!!!” 이 말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본당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가 본 본당에 성도님들이 그렇게 많이 계셨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많은 학생들 앞에서도 강의를 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본당에 들어가는 순간 부끄러움이 엄습해왔습니다. 이것이 많은 군중들 앞에 서서 생기는 부끄러움인줄만 알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지금껏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이제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인간은 죽으면 반드시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야 하고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을 ‘새가족 양육반’ 교육을 통해서, ‘좋은 씨와 맑은 물’이라는 도서를 읽어봄으로써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세계보다는 육의 세계를 위해 저는 그 동안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인간적인 것만 추구해온 것 같습니다. 주님을 알게 되면서부터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고,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은혜를 받는 일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동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착하고 법 없이 살 수 있는 동서지만, 착하다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란 걸 알았을 때, 저는 동서를 위해 눈물이 났습니다. 저를 나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형제자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들 착하시고, 남에게 잘 베풀고, 이것만으로 천국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예수님이시자 성령님이신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부모님을 전도를 하지 않는다면 불효를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전도가 어렵지만, 저를 위해 10년 넘는 시간동안 기도해준 아내, 아들, 처제와 같이 저는 기도합니다. 저의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 형제 자매들, 처제 처남들, 동서들을 위해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을 믿지 않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시고 주님을 의지하고 깊이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겠네요. 처음 주일 1부 예배 찬양하는 시간은 너무나 부담스러웠고, 목사님 설교 후 통성기도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갓 태어난 갓난아이에게 달리기를 시키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사모 1부는 말씀보다 중보기도를 한 시간 이상을 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너무나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다들 화장지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눈물도 많이 흘리시고, 방언하시는 것도 들으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되었지만 새신자인 저에게 강행군을 하게 한 아내와 처제가 많이 미웠지만, 이러한 훈련 뒤에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주님께 경배하고 감사드립니다. 2018년 2월 25일부터 시작된 ‘새가족 양육반 8기’ 교육도 오는 4월 1일에 수료하게 되었고, 양육반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박민우목사님과 장로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 부활절에는 세례도 받았습니다. 주님과 늘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은혜롭고 행복합니다. 제가 쓴 글은 특별한 간증보다는 어떠한 동기와 계기로 ‘사랑하는교회’에 등록하여 다니게 되었고, 지금은 주님과 늘 가까이, 항상 함께 하여 즐겁다는 것을 전해 드리는 글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악한 마음, 몸에 해로운 술과 담배(물론 담배는 금연한 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금주합니다^^), 욕설로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는 순간부터는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고,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었고, 모든 것이 주님 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한 삶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드라마 보는 것과 대중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주님의 축복으로 찬양을 듣고 성경말씀을 읽는 것에 익숙해 졌습니다. 세상에는 다른 종교들도 있지만, 특히 저의 기독교는 아주 특별함이 있습니다. 예컨대, 성도님들의 연령대가 매우 다양한 가운데, 적어도 20대 후반을 넘긴 나이가 되면, 어느 기관으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우 드물다고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의 진리에 대하여 교육받을 수 있는 교회가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유일한 구원자이신 주님만 의지하고, 성경의 진리대로 살아 갈 것이고, 많은 불신자들에게 전도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쓸 수 있는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두서없이 쓴 제 글을 읽어주신 성도님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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