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7-07-19 17:11:00 |
조회: 731
타래난초가 하도 예뻐서 쪼그리고 앉아서 찍었습니다.
동자꽃도 예쁘지요?
원추리꽃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깊은 산 속의 좁은 길이 참 운치가 있습니다.
산 속의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
.
오래간만에 백하수오를 다 보았네요.
하나는 엄청 뿌리가 굵고 튼실합니다.
요즘 계속 내린 비 탓인가 서서히 버섯들이 올라옵니다.
다들 아시죠? 영지버섯입니다.
이건 식용인 흐르레기버섯입니다.
이 버섯은 흰털깔데기버섯인데 역시 식용입니다.
식용인 우산버섯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이건 고동색우산버섯입니다.
이건 대물인데 일반 달걀버섯보다 5배는 더 큽니다.
너무 커서 달걀버섯이 아닌 줄 알았네요.
그런데 달걀버섯 중 흰달걀버섯은 비슷한 맹독성 버섯들이 있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예쁜 노랑달걀버섯입니다.
달걀버섯이 버섯의 미스코리아라면 진은 당연히 빨간달걀버섯입니다.
가장 예쁘기 때문이죠!
여러분, 자연산버섯 육계장 드셔 보셨나요?
맛이 기~가 막힙니다.
특히 국물 맛이 정말로 끝내줍니다!
지난해 산에서 달걀버섯, 갓버섯, 우산버섯, 개암버섯 등 보이는 대로 넣고 육개장을 끓였는데 환상적인 맛이 나는 거예요.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그 뒤 그 맛을 잊지 못해 몇 가지 버섯을 사넣고 끓여보았는데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그 맛을 기대하며 산에서 따온 버섯을 손질했습니다.
손질을 끝낸 버섯입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다 털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맛이 기가 막히네요. 역시 자연산이 최고입니다.
끝으로, 산행 중 보니 누군가가 멧돼지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습니다.
짐승들은 잔인한 고통을 당하다가 죽습니다.
우리도 마귀의 올무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조심합시다.
(나비가 뭘 계속 핥는게 신기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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