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05-10-13 00:00:00 |
조회: 241
[뉴스타임] 내일 조류독감 예보 발령
<앵커 멘트>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조류독감 발생이 잇따르면서 우리나라에도 내일을 기해 조류독감 예보가 내려집니다.
겨울 철새들이 찾아들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조류독감은 떼를 지어 이동하는 철새에 의해 전파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야생 철새들이 갖고 있는 바이러스가 텃새를 거쳐 닭이나 오리에게로 옮겨지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서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지난 7월 러시아 등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고, 한달 뒤 몽골과 티베트에서 나타났습니다.
청둥오리나 기러기 등 겨울철새의 이동경로와 일치한다는 분석입니다.
겨울 철새가 한국으로 이동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농림부는 예년보다 빨리 조류독감 예보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최근 이로 인한 인명피해까지 있어 우리나라에서 최대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가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가 철새나 텃새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고 농민들도 철새 도래지에 가는 것은 삼가도록 당부했습니다.
농림부는 조류독감에 걸려 폐사한 닭이나 오리는 고기 색이 검붉게 변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불에 매우 약해 닭이나 오리를 끓이거나 익히는 것만으로도 100% 살균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감염될 우려는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 ||||||||
[경제] 이수연 기자 | ||||||||
| 입력 시간 : 2005.10.13 (2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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