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비애 |
2016-03-22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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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를 느낄 때에는 신체적으로 가볍고 기도의 내용도 더 잘 떠오릅니다.
임재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방에서 기도하면 기도를 하는 것인지 혼잣말인지 허전한 기도가 됩니다.
교회에 가서 임재를 느끼는 것도 성령님 내주하심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까?
어제 기도하는 중에 40분 이상을 연속성있는 방언으로 기도해서 40분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몰입에 들어갔었습니다.
방언기도 후에 마음이 편안하던데 방언으로 회개가 됩니까? 통변이나 양신역사를 판별할 필요를 느낄만큼 갑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죄에 관하여는 습관적이고 노골적인 죄(게임과 음란) 모두 걷어내고 생활 자체가 하나님 빼고는 도대체 무얼 했냐고 물을만큼의 변화를 체감합니다.
관심조차 주지 않으니까 스스로 신기할 따름이고 생각에 죄악된 것으로 침입이 발생하면 의식적으로 차단할 정도까지 왔는데, 성령님이 비둘기와 같은 영이라서 성령님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지는 몰라도 증거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생활이 내내 성령님 존재 신경쓰고 카페 상주하다시피 하고 찬송가 무한재생하고 다른 믿음의 약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분노) 기도 응답 안된다고 삼위일체 하나님께 오만 불손한 기도 하다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나의 의를 내세워서 결국에 필요할 때만 부르짖음을 핑계로 불손한 기도와 낙심에 의한 원망을 올린 것이 수고와 비애의 정죄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후회가 큽니다.
외식하는 자들아! 화 있을찐저!라는 말씀에 걸릴까를 고민할 뿐 배도나 종말같은 주제는 이미 마음을 떠났습니다.
잘 가고 있는 것이어야 할텐데요. 임재를 느끼는 것과 성령님 내주하심이 관계가 없다면 느낌에 자가당착한 꼴이고, 주님께 경외감이 들지않고 기도 응답도 미지근하니 다른 문제를 찾아야 하겠지요.
성령님의 음성은 안들리는데 속에서는 찬송가 부르고 있는게 현재 제 모습이라서 자가진단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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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의 개념을 오해해서 그런 건데요..
임재는 'presence' 임하여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시라서, 우리가 느낄 수가 없습니다. 느낌음 육과 혼에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임재가 느껴진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상태가 강할 때에 우리다 느낄 정도로 '나타나는' 것이예요. 사실은 우리가 느낀다는 것은 하나님이 강하게 임재하셔서 그분의 권능(임재로 인한 나타남)이 우리의 육과 혼의 감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예요. 우리가 보통 어느 장소에 갔는데, 갑자기 마음이 평안하고 마음의 쉼을 얻게 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