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코치 |
2016-03-21 00:00:00 |
조회: 208
3월 16일 사사모 모임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어제도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원래 혼자 집회에 참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도 갈까 말까 했습니다.
아버지 얼굴 잠깐 보고 가려고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시아버지 보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지금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한 상태 입니다. 현 상태는 위절제(위암) 수술을 했는데 전의가
된 상태 입니다. 더군다나 폐렴까지 와서 한때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집이 경기도 광명시라 강동구까지
자주 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병명 이전에 가족사가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숨기고 살았습니다. 2주전에 아버지를 본
것이 정확히 2001년 4월 15알 형 결혼식 이후 처음 이였습니다. 그러니 거의 13년만에 만난겁니다.
부모님이 이혼은 아니지만 별거상태라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전혀 알지 못하다가 2주전에 급하게 갔습니다.
원망도 하려고 불평도 하려고 했으나 막상 아버지를 보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정말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저의 회개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까지 가다 법원에서 기각이 되었습니다. 거의 20년째 별거나 마찬가지 압니다.
거의 반 이혼상태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3월 19일 아버지를 다시 한번 1시간 동안 뵙고 치유집회에 갔습니다.
아내는 집에 가고싶다고 하면서 만류했으나 어찌했던 결국 도착했습니다. 두 아들은 1층에 맞겨주었습니다.
저는 치유표, 아내는 예언표를 받고 4층에 갔습니다. 시간으로는 2시 45분정도 되었습니다.
11시부터 참여하지 않아 거의 막판에 가서 뭐가 뭔지 몰랐습니다. 아내는 너무 피곤해서 설교시간에 졸았습니다.
김옥경 목사님이 끝부분에 설교하는 시점이였습니다.
치유 후 아내는 3층으로 저는 2층으로 갔습니다. 아내는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저에게 왔습니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저, 아버지, 어머니, 아내, 두 아들 치유 제목을 적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른쪽 엉덩이 부분이 가려움이 있어 3년전부터 고생을 했습니다. 또 하나는 손목에 통증이
있고, 고질적인 비염에, 사실 마음이 급하면 발음도 부정확한 경우가 있는데 비염은 어머니쪽 유전이고 발음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는 모르지만 엉덩이쪽 가려움은 좋아진 것 같습니다. 계속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특히 타교회인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아버지를 위해 심방와 주시겠다는 말씀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인천지교회에 다닌다는 최은희님의 설명으로 방언에 대해 오해를 했는데 방언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방언 기도를 하니까 뭔가 순간적으로 붕뜬 기분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최은희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설사 심방을 오지 않으셔도 마음만으로도 감사 드립니다.
5시 30분쯤 끝나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때부터 또 싸움이 났습니다. 저는 평안했는데 아내가 불만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나 혼자 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내는 저녁 내내 별로 좋아하는 기색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침묵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일 아침(저희 집은 광명순복음교회로 갑니다)에 아내가 저에게 말씀 드렸는데 이상하게 예전에 나를 괴롭혔던
양신역사나 계시적인 현상이 현저히 줄었다고 합니다. 꿈도 개꿈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예전과 다른 평안함이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가볼 기회가 있으면 가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24일 부천지교회에서 어제와 같은 치유집회가 있다고 하면서 한 번 가볼가 라고 말을 합니다.
물론 저는 그날 갈 예정입니다. 아내는 마지막날 되봐야 압니다.
아내가 늘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반응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사실 저는 타교회인이지만
무엇이 내가 다니는 교회가 다른가를 보기 위함이였습니다. 물론 치유도 받고 싶었습니다. 잠깐이나마 본 저의
생각은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은 왔습니다.
분명 당장은 아니여도 서서히 변화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언제 사사모 모임에 갈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꼭 가면
아침 일찍 갈가 합니다.
두 아들을 친절하게 해 주셔서 두 아들(7살, 5살)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타 교회이지만 저의 가정을 위해 친절하게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 가지 중보기도 요청 드립니다. 저의 아버지가 중앙보훈병원 10층에서 입원해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 드렸습니다. 폐렴과 위암 수술로 해서 위를 절제했고 현재 몸이 전위가 된 상태라 초기라고 합니다.
폐렴이 있어서 이것이 이상없어야 항암주사를 투여 한다고 합니다.
아버지 성함은 안건이(43년 생) 입니다. 저의 아버지를 위해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가 어제 토요일 사사모에서 느꼈던 마음을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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