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주일설교때 담임목사님께서 세례요한이 구약시대 사람이라고 하셨었는데요 마태복음을 읽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신약시대의 시작이 1. 예수님의 탄생시점 인가요? 아니면, 2.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임하신 시점 (마3:15~17) 인가요?아님 3. 마귀의 시험을 통과하시고, 사역을 시작하신 시점(마4:17) 인가요? 아니면 위의 3가지가 아닌 다른 시점이 있나요 ? 정확한 구분시점을 알고 싶습니다^^ 쓸데 없는건가요?ㅎㅎ
신약시대는 예수님의 초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약속했던 메시야와 메시야가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세례요한의 탄생으로부터 기인합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은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은 구약의 사람이기도 하고 신약의 사람이기도 합니다 시대의 기점인 사람입니다 " 모든 선지지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 (마 11:13) 구약시대의 마침표처럼 말하고 있지만 그 앞절 "세례 요한의 태부터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 (마 11:12) 밝힌 것처럼 복음과 믿음의 시대가 요한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서를 보면 구약과 신약시대를 가르는 분수령이 세례요한의 등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이구동성으로 " 회개하라 천국이 왔다" 라고 외치십니다 천국이 앞으로 올 것이다? 천국이 오고 있는 중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새시대를 알리는 것입니다 메시야가 다스리는 새로운 시대를 알리고 선언하고 계신 것입니다
해석이야 자유지만, 해석은 성경을 근거로 해야지 자기논리나 추정이 바탕이 되면 안 됩니다 제 개인적 의견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 중요합니다 이미 성경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유대인은 구약시대의 사람으로 신약성경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예비한 자 요한이든, 오실 주인공 메시야든 똑같이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비자니까 넌 아니야'가 아니라 일관적으로 복음의 시작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이렇게 시작하고 세례요한이 등장합니다 죽어도 내 의견이 옳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그러나 설득력이 있고
2)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예수께서는 요한이 그의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돕는 것을 아시고 요한과 같이 천국을 침노하려고 하는 자, 곧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참조, 마6:33)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천국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고 그 믿음에 합당하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일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심(마7:8) "
이상입니다 더 많은 주석을 직접 대조해보시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저의 확대해석이 아니고요 오히려 이것을 님처럼 회개로 해석하면 엉뚱한 해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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