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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전에 onehana 님께서 여기 신앙상담 코너에 쓰신 글인데, 도움이 될 듯 하여 퍼왔어요^^

소망의 예수님 |

2016-01-05 00:00:00 |

조회: 137

이전에 onehana 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 예언과 결혼


1.
예언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결혼은 사람이 만듭니다.
길은 하나님이 제시하시지만 그 길을 걷는건 사람이며.
미래의 방향성은 하나님이 제시하시지만 미래를 만드는 건 사람입니다.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이 맺어주셨지만.
그 관계가 아름다웠다. 삶이 아름다웠다. 미래가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언은 가이드가 될 수 있을지언정.
예언이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예언은 선택을 돕지만.
예언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예로 타드 벤트리가 있습니다.
타드 벤트리가 결혼할때에. 사모님. 사모님 부모님.
심지어 사모님이 출석하는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이 결혼은 하나님의 뜻이다 라는 확증을 받았습니다만.

타드벤트리가 바람피워서 사모님에게 이혼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 길을 걷는 사람이 올바로 행하지 않으면.
예언은 그렇게나 불안정합니다.

더군다나 짝의 문제에 있어서.
이것은 네 짝이야.
절대로 이사람과 결혼해야만 한다. 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이 사람이 네 반려로 괜찮다.. 고 확증을 해주셨다면.
둘이 어울리는 부분이 있거나.
혹은 상보가 되는 분들이거나.
혹은, 맞추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만.

그리고 선택은 온전히-
또한 결과도 온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강압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은 권유하실지언정. 내 손을 질질끌고 결혼식장에 데리고 들어가시는 분이 아니니까.
내가 내 발로 걸어들어갔으며.
그로서, 그 결혼으로 인한 일들은 그 누구에게도 책임 전가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절대적으로..
결혼은- 본인들의 선택이며.
본인들의 책임입니다.



2. 예언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그 뻑적지근하고 요란한 예언에도 사모님과 이혼한 타드벤트리의 예를 들어도.
결혼생활은 본인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건-
뻑적지근한 예언을 듣고 결혼한 사람들이 아니라.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갈때.
그때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결혼예언이 가장 많이 틀리는 예언이라고도 합니다.
설령 하나님이 너희들의 성격. 너희들의 혼적 영적 부분이 서로 잘 맞는다 라고 하실지라도.

서로 죽도록 싸우고 헤어지기도 하고.

하나님이 반대하신다는 예언을 듣고?결혼을 했는데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 행복한 결혼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누가 내짝인가.
얼마나 뻑적지근한 예언이 내게 내릴것인가가 아니라.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 부부학교의 김원호 장로님의 강의를 출석하시고.
이의웅 장로님의 우리 결혼할까요 나.

사랑의 다섯가지 표현 방법.
혹은 남녀의 차이에 대한 책들을 보며 공부도 하시고.

배우자감에게 쓴뿌리는 없는지.
서로 나누고.. 치료하고.

서로 준비한 끝에-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배우자 기도를 할때- 흔히하는 착각이.
배우자 기도를 하고 내 짝이라는 응답을 받으면.

결혼생활은 차려진 밥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차려진 밥상같이 떠먹기만 하면 되는 결혼생활...

힘들지 않을거야. 어렵지 않을거야 같은 생각.

근데 하나님은..
저 재료로 밥을 지으면 맛있을거야.. 라는 조언을 하신것뿐.
이제부터 밥을 지어서 밥상 차려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재료가 좋아도..
본인이 노력하고..
서로가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지 않으면.

타드벤틀리나.
아담과 이브 같이됩니다;;;^^



3. 아마.. 두 분이 이것때문에 힘들겁니다.

예전에 저도 이것때문에- 힘들었었는데요.
누군가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배우자를 준비해 놓으셨다고 하면..

자신을 위해 준비된 '맞춤사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나에게 헌신하는.
나를 사랑해주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나와 의견의 차이가 없는. 마음이 맞는.

나 위주로 생각하게 됩니다만.

그것은 이용하는 마음이고.
사단에 가까운 마음입니다.

또한 그런것은 없습니다.
나를 위해 맞춤 사람같은 것은요.

그리고 상대가.. 나에게 맞지 않는 모습을 볼때. 상대의 실망스러운 부분을 볼때.
저 사람이 정말 내게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야?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 대체 왜 이래? 하게 됩니다만.

각종 응석과....
네가 나를 위해 맞춤 사람이라면- 이정도 응석은 받아주겠지 라는 마음?
상대를 통해 자신의 이기를 챙기려는 마음?
인간관계 파탄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4. 제가 제 친구에게 들은 결혼에 대한 정의중에- 마음에 드는게 있는데요.
결혼은 섬겨주러 가는 거라고 했습니다.

섬김을 받으러가는게 아니라.
섬겨주러 가는거라구요.

그리고 저는-
결혼은 비료가 되려고 가는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양육하고.
그 아이를 피워놓고. 성장시켜놓고.
그리고- 부모는 늙어- 흙으로 돌아가니까요.


만약 저게 내 배우자고
저 사람이 날 섬길거고.
나에게 맞을거고.
서로간에 다름이 없을거고. 이 결혼에 아무 문제가 없을거고.

그런 생각을 한다면.
불신자의 결혼과 같을겁니다.
어디나- 저게 날 제대로 안 섬기느니.
저게 우리집을 안 챙기느니.
그런 걸 가지고 싸우고 있고.
그런게 아니라면 싸울 일 또한 없으니까요.


5. 예언은 확답이 아닙니다.
결혼 예언에 있어서.
그건 그냥.. 이 재료로 요리하면 맛있을거야.
이건 좋은 재료야. 정도의 이야기.

요리하는 과정이 쉬울거야 라는 이야기도. 이게 맛있는 요리야 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래도 그렇게 확답을 받았다면..
서로간에 좋은 재료이긴 하신 모양이네요.

정말로 드리고싶은 말은..
만일 양쪽이 연합해서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착한마음으로 16.01.06. 00:54
좋은말씀이네요.:)

 
여호와는 나의 빛 16.01.06. 10:39
결혼을 앞둔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많이 읽으면 좋은 내용입니다
저도
100번동의합니다
 
오직예수님♥ 16.01.06. 10:40
와~!^-^♡
정말 이해가가고 은혜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것은 결혼을 통해 나의 행복을 챙기려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의 길인 하나님을 닮아가고, 사랑하는법을 배워가는것이군요♡
┗  소망의 예수님 16.01.06. 15:52
아멘~!^^
┗  오직예수 16.01.06. 18:37
아멘!!!
 
그 길 쫓아 16.01.07. 03:04
서로 사랑해주는 것이 정답이군요. 결혼을 하는 순간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행복. 슬픔 모두 다 안고 사셔야 한다는 것. 주님이 바라시고 계시는 것 이네요. 감사합니다.
 
예수님 찬양합니다 16.01.08. 16:10
저번에 읽자마자 바로 스크랩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마음 속 깊이 와닿았고 놀라운 은혜가 되었어요. <결혼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겨주러 가는 것. 또 배우자감에게 쓴 뿌리는 없는지 서로 나누고 치료하고 서로 준비한 끝에 결혼하라> 꼬옥 새기겠습니다. one hana님과 이 글을 올려주신 '소망의 예수님' 성도님께 감사드려요♡
 
예배자v 16.01.09. 10:41
아~ 그렇군요~ 좋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더 노력해야겠지만, 정말 배우자를 위해서도 그렇고 기도도 저자신의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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