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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영혼은 처음부터 하얀 도화지가 아닙니다.

버드나무잎새 |

2015-12-02 00:00:00 |

조회: 125

성도님의 글 중에서..
- 어려서 사람의 영혼은 하얀 도화지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어떤 환경(누구를 만나고, 무엇을보고, 무엇을 듣고, 느끼고,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지에 따라)
도화지에 그려지는 것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심판이 다르고, 상급이 다르고, 구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성도님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사람의 영혼은 그저 백짓장같은 하얀 도화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영과 양심"이 탑재되어 있어요.
"혼"의 영역에서는 성도님의 말씀이 맞을거에요. 지성, 감성, 의지의 영역인 혼의 영역은 성도님 말씀처럼 기본적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백짓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잠재력과 기본 성향은 있겠지요)

하지만 "영"과 "양심"은 다릅니다. 영은 진리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었고, 양심 또한 불신자들도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도덕원리입니다. 우리는 이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혼의 구원, 이것은 전적으로 영(+양심)의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혼의 영역에서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사람의 구원문제는 결국 영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영과 양심을 가지고 있기에, 자유의지와 양심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주 악하고 힘든 환경에서 자라더라도 복음에 반응하여 변화되는가 하면,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충분히 사랑과 진리를 받고 자라도 타락하는 경우가 있지요.
결국 구원은 혼의 영역이 아닌 영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든, 사람은 하나님을 탓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백지장이 아니기에,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영과 양심을 지니고 있기에 자유의사에 따라 판단하고 선택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영은 진리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심령의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거부하고 적대할 수도 있지요)

성도님의 논리대로라면, 주후 1세기의 큰 부흥은 설명이 안됩니다. 그 당시가 과연 이 시대보다 선했을까요? 아뇨, 인권에 있어서는 더 열악하고 심지어 노예제가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사회였습니다. 사람들은 유흥거리로 사람들을 사자와 싸우게하고 죽는 것을 보며 즐겼어요.
우상숭배는 훨씬 더 끔찍했지요. 어떤 지역은 인신제사도 드리곤 했으며 전쟁이나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였습니다. 인권이 없었으니까요.
과연 이 사람들은 더 선했을까요? 우리 시대보다 더 좋은것을 보며 자랐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구원은 영의 문제입니다. 영의 반응에 생사가 갈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든 하나님께 핑계댈 것이 없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예배자 15.12.02. 13:11

아멘^^
 
 
카이로스의 때 15.12.03. 15:4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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