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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큰믿음교회 안에서 관계 문제로 상처를 받고 계시거나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 나눠드립니다.

beautiful bride |

2015-11-27 00:00:00 |

조회: 223

샬롬! 성도님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온라인상이라도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용기 있게 오픈하기가 아무래도 쉽지는 않지만 제 간증이 글 쓴 성도님과, 또한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는 많은 성도님들께 유익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망설이다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허심탄회한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성도님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짧은 간증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지교회를 섬기고 있는 자매입니다. 서울이랑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지교회는 개척된지가 얼마 안 되어 좀 더 초신자나 케어가 필요한 영혼들을 많이 보내주십니다. 물론, 저도 아직 사랑하는데 있어서 부족하고 돌파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주위 분들로부터 영혼들에게 사랑을 흘려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불과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제게 이런 모습은 상상도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제가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제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특별한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최근 진 에드워드의 세 왕 이야기라는 책을 읽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깨어짐의 학교에 입학시키시는데 우리는 고통을 통과해서 깨어진 그릇이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과연 나에게도 깨어짐의 학교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과거를 하나 하나 회상하게 되었는데, 학교이든 직장이든 큰믿음교회 안에서든 모든 인간관계에서 겪었던 사소한 아픔이나 트러블 등 예외 없이 모든 것들이 제 자신이 깨어지는데 통로가 되어왔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아팠고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왜 그러한 아픔들을 겪게 하셨는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주권적인 섭리 속에서 일어난 일들이었고 저를 깨뜨리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목적 안에서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큰믿음교회 안에서의 상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큰믿음교회를 섬긴지 이제 만 4년이 되었습니다. 성도님의 아픔을 누구나도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과거 같은 아픔을 겪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속상해서 다른 지체들을 판단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 이유 때문에 짧은 기간이기는 했지만 3개월간 잠시 교회를 떠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떠났을 때 종교적인 교회도 아닌 성령님을 추구하는 여기 저기 좋은 교회들을 다녀보았지만 말씀과 진리에 있어서는 큰믿음교회 만한 교회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사 문제로 2년 전에 지금 섬기고 있는 지교회로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인도하셨습니다. 지교회에 와서는 제가 가장 오래 다닌 사람인 축에 속하였는데 사랑을 받기 보다는 제가 먼저 사랑해야 할 영혼들을 많이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저도 자연스럽게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었는데 제가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4년 전 교회에 처음왔을 때 몇몇 다른 지체들로부터 받았던 상처와 아픔 때문이었습니다. 그 지체분들을 통해 받았던 상처와 아픔을 통해서 저는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분들의 모습을 통해서 최소한의 그 분들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겠다는 것을 배우게 하셨고, 그것을 통해서 저의 인격은 점차 성숙해지는 과정가운데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제가 지금의 지교회 안에서 새로운 영혼들이 왔거나 세상에서 불신자를 대할 때 어떤 식으로 대하고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고, 실제적으로 그것을 훈련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세 왕 이야기' 책에서 보면 다윗은 왕이 되기 위해서 사울을 통해서 연단 받았는데, 다윗 안에는 사울과 똑같은 모습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겉 사람 사울을 사용해서 그러한 다윗 안에 있는 속사람 사울을 제거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의 성품은 변화되고 나중에 왕이 되었을 때 압살롬을 대적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처럼 과거 제 자신 안에도 그 지체 분들과 같은 모습을 발견했었고, 이런 자아들이 죽고, 깨어지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 지체 분들의 모습은 다름 아닌 제가 세상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혹은 이전에 다녔던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대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기독교 대학을 나왔는데 교만해서 과 동기들을 향해 거룩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외면하고 어울리려 하지도 않았고, 이전 다니던 교회나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영혼을 사랑할 줄 몰라서 이전 다니던 교회에서 새신자나 영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 오면 먼저 다가갈 줄도 모르고 챙길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런 제 자신 안에 있는 그 분들의 모습보다 훨씬 더 큰 이런 모습들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고, 깨어짐의 은혜를 경험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을 이집트에 보낸 것은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고 고백한 것처럼 지금은 내가 그 때 그렇게 힘들었었나?’할 정도로 상처와 기억들이 까마득하게 잊혀 졌을 정도가 되었고, 오히려 그 분들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께 격려해드리고 싶은 것은 성도님이 겪으시는 모든 일들이 아무리 어떠한 사소한 어려움일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은혜 속에서 일어난 일이고,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시간이 지난 후에 성도님이 왜 그런 과정을 겪게 하셨는지를 깨닫게 하실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런 이유나 목적이 없이 이런 일들을 겪게 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치, 저를 과거에 상처받게 하셨던 이유가 당시에는 이해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의 지교회 안에서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려는 저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목적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은 알 수는 없지만 성도님을 향한 뭔가의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고 그것들을 성취하기 위해 훈련 받는 과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나중에 저처럼 이런 과정들을 겪고 나시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까마득하게 잊게 되실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성도님은 또한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아름답게 성장하실 것입니다.

 

  또 한가지, 이 글을 보시는 성도님들께 격려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큰믿음교회를 다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일부 미성숙한 지체들의 모습으로 실족하여 과거의 저의 모습처럼 떠나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고, 떠날려고 흔들리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모든 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모습이 일부 미성숙한 분들의 모습이지 전체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큰믿음교회 안에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사랑에 있어서 돌파해서 영혼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 귀한 분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큰믿음교회 성도라고 해서 모두가 다 성숙한 것은 아닙니다. 다 부족한 부분이 많고, 미성숙하고 아직 성장해 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큰믿음교회 안에 있으면서 종종 볼 수 있는 것은 처음에는 좀 관계면에서 미성숙한 점들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모습들이 깨어지고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주위 지체 분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듣거나 은혜 받는 데만 관심 있을 뿐 새신자나 다른지체들에게 때로는 무관심하고 외면하고 판단하고 가르치려고 하고...이런 미성숙한 모습들을 때론 보이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모습들이 사라지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주님께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또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런 일부 상처를 준 지체들의 모습으로 교회를 떠나는 일이 절대로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도, 예수님을 사모해서 따르는 수천 명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성숙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조차 다 성숙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명은 아예 중심이 바르지 못한 자였고 나머지 열 한 명은 중심은 바르어도 미성숙하여 서로 시기하고 다투기도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예수님만 보고 따라 갔어야 하는데, 도적질하는 가룟유다나 중심은 바르어도 미성숙해서 다투고 시기하는 11명의 제자들의 모습만 보고 초점을 맞추고 실족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인데 어떻게 그런사람들이 있을수 있을까? 어쩌면 그렇게도 미성숙 할 수 있을까? 제자들이 미성숙한 것 보니 예수님이 진짜가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한다면 예수님을 모두가 떠나고 남아 있을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보고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예수님과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초점을 맞춰야 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초점도 큰믿음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큰믿음교회 안에 계신 예수님 그 분 자체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인 진리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과거의 저의 실수처럼 큰믿음교회를 떠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진리가 있는 곳에 동기가 바르지 않거나 미성숙한 신자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처럼 진리가 있는 큰믿음교회 안에도 분명히 동기가 바르지 않거나 미성숙한 신자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자신도 과거 상처를 받을 때마다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큰믿음교회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봐야 했었고 그런 과정들과 끈임 없이 싸워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이후 수직적으로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수평적으로는 영혼들을 사랑하는 성숙한 신자의 모습으로 변화되고 성장한 것처럼 복음의 능력으로 우리 큰믿음 교회 성도들도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큰믿음교회는 사랑이 넘쳐서 모든 소유를 함께 나누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며 교제를 나누었던 사도행전 2장의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아름답게 변화될 것입니다!!!^^

 

 

my good 15.11.27. 18:21
아멘 너무나도 공감 공명되는 귀한글이네요~~~~100프로 아멘입니다~~~~~
자매님 축복하고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주를 갈망해 15.11.27. 18:43
아멘~~~♥♥♥♥♥♥♥
 
아멘~~~♥♥♥
 
성령의 불검 15.11.27. 20:45
아멘아멘~~~~!!!!!!!!!!! 귀하고 아름다운 글 감사해요!!!!!!!♥♥♥♥♥♥♥♥
 
천국의 성도들 15.11.27. 21:54
아멘입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15.11.27. 23:25
아멘~♡♡♡
 
Loving Human 15.11.28. 01:08
아멘~~~!!!!
 
오천사 15.11.28. 01:12
아멘!!!
 
물 떠온 하인 15.12.02. 23:37
아멘 아멘 ㅠㅠ
 
 
은혜의 물결 15.11.27. 18:22
자매님의 귀한 깨달음과 간증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느껴지고 감사하네요~ 제가 최근에 자매님과 같이 느꼈던 것들을 글로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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