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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one hana |

2015-11-04 00:00:00 |

조회: 62

야고보님이 제 글에 다신 덧글 잘 보았고. 그에대한 답글로 이 글을 답니다.

사실 저는 500자 제한이 참 싫거든요.^^

500자 제한으로 조각조각 글 달다보면 뭔가 속 터져서...

 

님의 댓글을 읽으며

하나님을 더 만나기 원하고, 꿈에서 보고, 다독이고, 그런 다정한 하나님을 더 만나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너무 좋았고.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니님이 그리워 무작정 걸어다니다가 기도원에 숨어들고.. 그런 부분들이요.

거기서 장소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예, 이기도 하고, 아니오. 이기도 합니다.

 

저는, 처음에 지구촌 교회의 찬양시간에 들어갔던걸 기억합니다.

문 안에 들어서서 찬양이 울려퍼지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흐르던지..

 

저는 헤모 집회에 참석했을때를 기억합니다. 정말 공간 자체가 찌릿찌릿하게, 손을 들면 공간 자체가 능력으로 가득차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정도의 그, 그리고 짓누르는 듯 일어날 수 없었던. 그 때. 그렇게나 임재가 무겁게 느껴졌던때.

 

그래서, 특별히, 임재가 강하게 임해 있는 공간이 있고

또 내가 상태가 안 좋을때, 또, 그런 공간에 들어가는 것 자체만으로.

거기 임해있는 주님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는 때가 있다는 걸 압니다.

 

그러니까, 질문의 하나는 예..

 

하지만 질문의 하나는 아니요.

 

몇 번, 그런 때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교회에서 느끼는 임재나, 집에서 느끼는 임재나.

제가 별 차이를 못 느껴서.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목사님들이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 잘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브라더 로렌스가 그러잖아요.

예배시간이나, 일상의 시간이나 그가, 나중에는 차이를 못 느끼에 되었다고.

 

음.. 사실, 제게 있었던 몇몇의 최고의 시간들, 최고의 임재의 때.

최고의 주님과의 빛나는 추억으로 기억되는 시간들은, 의외로.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사람들은 일본은, 영적 불모지라고 하는데, 전, 거기서도 그다지, 주님만나는거 어렵지 않았고.

그래서 임재를 느끼는데 오히려, 장소의 제약은 별로 느껴본적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굉장히 중요한게 제 마음상태와 찬양.

제 마음상태가 어떤가.

제가 어떤 찬양을 골라 듣느냐가, 그게 굉장히 크게 느껴졌어요.

 

지금은 하나님과 있었던 이런 일들을 웃으면서 쓰고는 있는데.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때. 맨 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어요.

 

나는 하나님이 너무 고픈데, 당장 고픈데, 내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고.

교회 열심히 나가면 된다고나 하고.

 

그런데 나는 교회 문 밖에 나가는 순간에도, 예배 끝나는 순간에도 하나님이 만나고 싶고.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데 답은 없고.

 

.... 진짜, 닥치는대로, 기도에 대한 책은 다 사 모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책이니 뭐니.

 

위글스 워스, 해긴. 은혜를 받기 위해서 그 책들을 본게 아니라. 이를 득득 갈면서 그 책들을 봤어요.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하나님을 만났지?를 알아내려구요.

 

이 사람들이 나랑 다른게 뭔지, 어떻게 했는지, 내가 하지 않는 그거, 하고 있는거 있으면 알아내서 나도 하려고.

 

그리고 브라더 로렌스의 하나님의 임재연습. -두란노- 를 보고서. "올레."를 외친거에요.

 

24시간 1년 365일 하나님이랑 같이 있을 수 있다. 안 헤어질 수 있다.

근데 심지어 불가능 하지도 않아. 설겆이 하며, 하나님 찾으면 된단다. 어렵지도 않은데.

심지어 이분, 깊이 들어갔다.

 

범사에 내가 그렇지 뭐.. 하면서, 하나님께 떠 안기는거. 나도 할 수 있다.

그게, 빛이고 기쁨이고 서광이었는데.

 

사실 그렇거든요.

200억을 바쳐라도 아니고. 두 손가락으로 물구나무서서 걸어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전임 사역자가 되라는 것도 아니고.

그런걸 요구해도 해야 할 판에.

 

범사에 내가 그렇지 뭐. 하면서 하나님께 떠 안기는 거 정도야...

하려고 하면 못 할 일은 아니니까.

 

 

 

 

 

원하시는 만큼,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시기를 바랄게요,

깊이 들어가고, 많이 만나고.

그런데, 참 신기한건요.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셔요 내가 깊이 들어가지 못해도.

그냥 하나님. 하고 부르는, 내 부름자체를. 그게 눈맞춤밖에 못 되고. 깊은 마음의 데이트가 되지 못해도.

그 눈맞춤 조차도. 하나님이. 귀하게 여겨주세요. 그냥. 하나님은,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어머니가, 갓난아이와 깊은 대화가 안 되는데, 근데 아가랑 눈 맞추고 웃는 그 순간조차 아름답게 생각하듯.

어쩌면 아가 같이 하나님 하는 말 전혀 못 알아듣고 그런 시간인데도.

그래서 하나님이 까꿍 하고 맞춰주셔야 하는 그 시간인데요. 그 시간조차, 하나님이 너무 너무 너무 귀하게 여기세요.

 

참고로 말하면

요즘 늙은 닭으로 살아가던 차에 님의 갈망에 도전받아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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