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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신천지

에스겔2 |

2012-12-14 00:00:00 |

조회: 73

제가 겪은 신천지의 경험을 통해 속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 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쉬는날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갔다가 삐끗한 바람에 발목이 골절되어서 병가를 받고 쉬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저를 초등학교때 부터 전도하려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가장 고맙고 감사해했던 동네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서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교회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 교회 목사님들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변승우 목사님의 말씀을 들은 대로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예수님에게만 촛점을 맞추어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맞다고 맞장구를 치면서 예수님께 은혜받은 이야기, 예수님에 대하여만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다친 사실을 이야기 했더니 뭔가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는것 같다며 그 친구가 아는 일본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계신데 꼭 만나 봤으면 좋겠다고 권유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워낙에 내가 고마워 했던 친구이고 대화를 해보니 예수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선교사님 몇분을 후원하고 있는 터라 선교사님이라는 말에 아무 의심없이 승락을 했습니다.

 

  일본 선교사 한분과 한 집사님 한분이 찾아왔는데 그 선교사님 이름이 나와 똑같아 서로 신기 하다며 이야기 하다가 신천지가 요즘 너무 난리라고 하면서 일본에서도 신천지에 빠진 성도 세명이나 상담을 하고 기도로 빼내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은혜받은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으며 어떻게 해서 선교사가 되었는지 간증도 하였습니다. 자기도 직장에 다니다가 갑자기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쉬는 중에 어느분을 통해서 다 내려 놓고 선교사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다친것도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만난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라고 하며 저에게도 기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제 마음은 동하지 않았지만 기도해보겠다고 했더니 말씀을 펴서 사도행전, 그리고 구약 여기저기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셨는데 느낌은  아주 초보도 안되는 성도 인것처럼 아주 말씀이 없고 아주 많이 배워야 하는 것처럼 취급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기분은 웬지 찜찜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더 많이 배워야하며 사도행전에 빌립과 내시를 이야기 하면서 가르치는 자가 있어야 한다며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다음에도 찾아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전화 한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어떤 권사님의 다급한 목소리였는데 '자기가 알던 어떤 집사님이 신천지에 빠졌대요 선교사님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드렸어요 그 집사님과 꼭 상담좀 해주세요' 하는 내용의 통화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찜찜한 마음을 누르고 있었는데 그 통화내용을 듣고 신천지는 아니구나 안심이 좀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안에 큰믿음 교회에서 배운 진리를 나누려고 하자 또다시 저를 아주 초보신앙인처럼 많이 가르침을 받아야한다는 식으로 또 지난번처럼 이말씀 저말씀 가지고 계속 따라읽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더이상 안하겠다고 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것 저것 물어 보았습니다. 그 동안 배운 성경말씀을 가지고 하나하나 묻기 시작 했더니 그건 지금 말해줄수 없고 말씀을 배워야 말해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끝까지 캐물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친구가 이야기 한 예수님은 한사람을 지칭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만희 였습니다.

 

그두 사람이 와서 모두 제앞에서 쇼 한거였더군요. 이름도 저랑 같게 만들고 일본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을 빼주었다는 것도 어떤 권사님의 전화통화도 모두 거짓이였습니다. 어이가 없고 섬뜩하더라구요. 제 친구에게 성령에 대해서 진짜 살아계신 예수님에 대해서 전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 연락은 끊었습니다.

감히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꾀여서 자기를 우상숭배 하게 하고 예수님께로 향하는 마음을 가로채는 신천지는 그야말로 이시대의 가장 심각한 마귀집단인것을 실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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