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star |
2012-01-01 00:00:00 |
조회: 177
2011년도의 묵은 간증은 2011년도에 올리려고 했는데
결국 2012년도가 되어서야 글을 쓰네요.
저는 한달여전에 갑상선에 물혹이 생겼었습니다.
예전 사역자분들의 기도도 받고, 좋은 큰믿음 의사선생님을 만나 친절하게 치료와 상담도 받고
그러면서 치유집회 때 결정적으로 크기가 줄어들고, 그 다음에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간증이 주일집회 마치고 다른분들의 간증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그랬는데, 바로 다음날 월요일에 일을 하러 가다가 길에 움푹 패인 구덩이에 발을 헛디뎌 길에서 발을 삐었습니다.
많이 아프긴 했지만 그냥 좀 삐었으려니 했던 발이
다음날 일어나보니 퉁퉁 부어서 디디지도 못할만큼 아팠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갈때만 해도 그냥 가서 좀 심하게 삐었다는 진단이 나올줄알고 갔습니다)
발목을 이리저리 살피던 선생님은 엑스레이를 찍고, 또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예상치못하게
발목을 감싸고 있는 중요한 3개의 힘줄 중 하나가 끊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브스를 해야할지, 아니면 더 정밀검사를 해야할지 결정을 해야하는데
발이 너무 부어서 지금은 더 진행을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근육주사를 맞고, 진통제를 먹고 , 보조기구를 대고 3일 있다가 다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검사가 의료보험이 안되는거라 병원비도 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치유집회에 갔는데 , 다른일로 신경쓸일이 좀 있어서 내내 치유집회 때 제대로 집중못하다가
그 날은 10시 30분경 집회가 일찍 마쳤습니다.
곧 낫겠거니 하고 그냥 본당문을 나서는데
갑상선 때 제 목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주시던 사역자 한 분이 저를 불러세워서
그 발을 하고 어디 가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음에 기도받을께요 했는데
저를 데리고 중환자석으로 한달음에 가시는것이었습니다.
뭐가 부끄러웠는지 저는,,아니에요 . 저 중환자석 갈 정도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다른분들도 많은데..
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어느순간 저는
이길용 목사님앞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아파서 디디지도 못했던 제 발목을 좌우로 몇 번 힘차게 꺾으시던 목사님은
"자. 본당앞을 5번 뜁니다. 뛰세요"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조기구를 풀고, 뛰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다음날부터 구두를 신고 걸었습니다.
큰믿음에서 일어나는 각종 중환자의 병이 낫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의 치유는 보고 믿으면서도
내 몸에서 일어나는 치유는 왜 이렇게 믿기는 더디 믿고, 일어나도 신기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날 당장 간증 사진찍고 가라는걸
병원가서 다 나은 사진찍어 올리겠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사진은 돈 많이 나와서 안 찍고
간증도 이렇게 묵은 간증 올립니다.
정성스럽게 저의 다리를 위해 기도해주신 사역자분들
저는 한 분 한 분 다 기억나지만, 이렇게 주님께 영광올리고 여러분은 묶어서 인사드리는 것을 양해해주실것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해 주셔서
더 힘차게 달려나가는 2012년을 맞게 해주신
주님과 모든 큰믿음 사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더 힘차게 달려나가는 새 해를 맞이해요!!! :)
"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을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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