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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받은 메시지 - ‘부딪히지 말고 부딪쳐라!!!’

하늘꿈쟁이 |

2012-01-02 00:00:00 |

조회: 227

‘부딪히지 말고 부딪쳐라!!!’

 

신년 첫 날 주일예배를 드리고 나서 잠깐 쉬는 데 한 줄 메시지의 감동이 임했습니다.

좀 생뚱맞게도 ‘전자현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전자는 부딪쳐서 에너지(빛,열)를 내지 않느냐, 부딪히지 말고 부딪치라!”는 한 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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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연말에 해외로부터 몇 통의 이 메일을, 마지막 날 밤에는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전화하신 분은 제가 잠시 있던 곳에서 교제가 시작된 선교사님이셨습니다.

 

3년 전, 그 때 저는 해외에서 한창 변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은혜 받던 중이었고,

혼자 듣기가 너무 아까워서 설교를 CD로 만들고 한국에서 부쳐온 책과 함께

여러 선교사님들에게 나누어 드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푸라기 같은 부분에 걸려 배척하거나 별무반응이셨는데,

그 때 유일하게 메시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반응하셨던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이 분은 기장교단 출신이신데도 진리에 대한 열린 마음과 들을 귀를 가지셨던 것입니다.

그 후로 이 선교사님 부부는 계속해서 큰믿음 설교를 통해 은혜 받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새로워지고 든든해지는 내적인 변화의 시간들을 가져오셨습니다.

각설하고여.......

 

한 시간 가량 통화하는 중에 이런 말씀하시데요.

 

“큰믿음교회를 알게 된 것이 제게는 큰 터닝 포인트(전환점)가 되었습니다.”

 

이 분은 그동안 우선 자신의 목회사역에 큰믿음에 흘러 온 진리의 흐름을 불어넣는 일을 해오셨답니다.

진리의 새로워진 관점으로 양육교재를 만들어 자신의 교회의 현지 사역자와 교인들에게 흘려넣기 시작하셨답니다.

그리고 주변 선교사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이 흐름을 나누기 시작하셨고요.

반응이 참 좋았답니다. 근데 으레 그렇지만, 진리란 어느 선에 이르면 필히 부딪히게 되어 있잖아요.

반발은 한 신학생을 통해 일어났답니다.

 

아직 교리적으로 틀이 형성되지 않은 신학생들은 이 선교사님의 가르침에 마음을 열고 잘 수용을 하는데,

오랫동안 현지 신학교(고신측) 선교사의 지도를 받아왔던 이 올드 신학생은 칼빈에서 브레이크 잡혀선

이 선교사님을 걸고 넘어져 힘들게 하셨답니다.

이 일이 발단이 되어가지고 결국 선교사님은 그 신학교 강의를 그만두게 되셨고,

이제 다른 신학교로 자청하여 찾아가셔서 또 이 가르침을 하고 계신답니다.

(이 신학교도 제가 있던 곳이라서 분위기 아는 데,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선교사님과 통화하는 중에 이런 말씀 들으며 ‘쫌 안 됐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음~ 제대로 가고 있구나, 잘 되어간다’ 는 마음이 드는 겁니다.

 

그리고 지난밤의 통화가 떠오르며 ‘부딪히지 말고 부딪치라’는 메시지가 한 줄 임했습니다.

 

오늘 날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전자기기입니다.

저는 전자나 물리 쪽에 문외한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전자가 서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열이나 빛이 발생한다는 정도만 기억납니다.

 

이 선교사님으로 인해 감동 된 것은 ‘부딪히며 앉아있지 않고 계속 부딪쳐 들어가고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요. 진리대로 살려고 할 때 어차피 어느 시점에서는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점을 기다려 올 것이 왔구나 하지 말고, 이왕 올 거, 당겨서 전쟁 치루고

결론도 빨리 당겨 버리는 것이 진리를 가진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아닐까요.

 

한국도 그렇지만 한국선교사들이 세운 신학교들에서 길러지는 현지 신학생들의

성경적, 신학적, 영성적 바탕이 매우 허술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예 모르면 괜찮은 데 좀 머리에 들어간 사람들은 정말 맹목으로 안 먹힙니다.

저 또한 짧은 영어에다가 이런 벽과 부딪치느라 ‘참 어렵구나’ 하는 걸 절감했었습니다.

사역자들이나 크리스천들이나 조엘 오스틴이 최고의 표본처럼 되어있는 심령의 밭이라

진리가 심기기에 돌짝밭인 것을 많이 부딪히며 때로 암담함을 느끼고 그랬었습니다.

이런 신학교에서 똘똘한 학생 뽑아서는 한국의 교단신학교에 데려다가 또 종교적 사역자 만드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현지 사역자들과 이메일 교제를 갖고 있습니다.

젤 답답한 게 짧은 영어인데요(특히 영작이 딸려 제대로 전달이 되는지 싶을 때가 많습니다. ㅋ.ㅋ)

그래서 큰믿음교회에서 나온 메시지를 책이나 음원, 저 개인의 멘토링을 통해 나누고 있습니다.

연말 어느 날 그 중의 한 어린 사역자에게서 메일이 왔었습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이 좀 잡아주시고요, 제가 이해하기는 대략 이런 내용 같습니다.

 

the “Christian that are going to hell book” is awesome...

[지옥으로 가는 크리스천]이라는 책은 참 놀랍습니다(경이로운 책입니다).

I started reading it last night... and I could hardly stop reading it...

지난밤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도저히 읽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it triggers me a lot... and... I wish to study the bible more...

총알세례(총알 맞은 것)를 받은 것 같고...,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싶어집니다.

it surprises me... all the details were so serious...

책이 저를 많이 놀라게 합니다. 세세한 부분(진술)이 모두 매우 심각한 것이네요.

i am wishing to study with you face to face...

목사님과 대면하여 공부하고 싶습니다.

for the things that is so confusing i wanna ask right away...

여러 가지 점들이 저를 많이 혼란스럽게 하여, 바로 바로 질문 드리고 싶어요.

 

책을 보냈더니 이런 마음의 일단을 보내왔는데, 아마 이 어린 현지 사역자의 심정을 이해하실 거라 봅니다.

저는 그 땅에서도 가뭄에 콩나물 같은 이 사역자를 눈여겨 보아왔었습니다.

(그는 성령신학교에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책(안에 담긴 진리)이 곧장 그 마음을 향해 부딪쳐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런 마음들을 향해 우리가 계속해서 부딪쳐 들어가기를 요청합니다.

저는 이 사역자가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마음의 혼란으로부터 빠져나오고

다른 차원의 고통들이 시작될 거라 믿습니다. 또 그가 다른 영혼들을 향해 부딪쳐 들어갈 거라 믿고요.

 

열방의 현지 사역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어려운 게 하나는 언어문제요,

둘은 역시 한국 선교사들이 수출한(?) ‘칼빈 교리’‘믿음 따로, 행함 따로 교리’와의 부딪힘입니다.

언어가 짧으니 속 시원히 전달하지 못함이 답답하고, 그래서 결정적으로 좋은 게 책이나 설교MP3 더군요.

말이 좋을 때도 있지만 이런 때는 여러 구구한 말보다 책 한 권 던져주니까 대번에 이런 요동이 치거든요.

속히 큰믿음출판사의 진리회복을 위한 책들이 각국어로 번역되고 동영상이 현지어자막을 입고

열방으로, 족속들에게로 부딪쳐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저 자신 최고의 생산자가 되기를 소망하지만 우선은 좋은 유통업자라도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소명처럼 느껴져,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계속 부딪쳐 들어갑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앉아서 부딪히는 자가 되지 말고요,

아까 그 선교사님처럼 좋은 걸 만나고 깨달았으면 걸어서, 뛰어서

계속 벽을 향해 부딪쳐 들어가는 자가 되기를 힘쓰면 좋겠습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 같았는데 어느 날 주님이 그 안에 핵폭탄 숨겨주신 줄 누가 알겠어요.

 

***새해 원단에 받은 은혜 나눔 -------------------------------------------------------------------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던 당대의 집안분위기와 부딪쳤다.

 

-야곱은 장자우선의 통습적 분위기에 하나님의 예언적 약속 붙들고 부딪쳤다.

 

-요셉은 아버지의 가축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형들과 부딪쳤다.(그는 편애에 맹목이 되어버린 철없는 고자질쟁이가 아니었다.)

 

-다윗은 진중에 팽배한 필패의 분위기, 그 절정의 무력감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다말은 계대결혼(수혼)의 관습 속에서 남편감이 주어질 때까지 속절없이 기다려야하는 운명과 부딪쳤다.

 

-여호수아,갈렙은 모두 인정할만한 두려운 현실을 믿음으로 부딪쳤다.

 

-룻은 충분히 예상되는 막막한 앞날을, 단지 듣고 생겨난 믿음의 순종으로 부딪치고 들어갔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지상 최고의 힘을 가진 이방문화와 정면으로 맞장 뜨며 부딪쳤다.

 

-예레미야는 풍전등화같 은 민족의 운명 앞에서 눈멀고 귀먼 지도자들과 사람들에게

눈물로, 온몸으로 부딪쳐 들어갔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옴짝달싹도 않는 견고한 유대의 종교의식 속으로,

사도 바울은 당대의 대세인 헬라문화 속을 복음으로 부딪쳐 들어갔다.

 

그들은 모두 영광의 문을 열고 들어간 사람들이 되었다.

 

반면,

-하와는 남편이 전한 말보다 사단이 넣어준 몇 마디에,

아담은 하나님의 경고보다 아내의 제안에 부딪침 없이 떠밀렸다.

 

-가인은 양심과 의지에 부딪쳐온 하나님의 선한 뜻보다 마귀가 들고 온 질투의 잔을 받아마셨다.

 

-에서는 본성적 욕구가 초래할 유업의 상실에 한 번도 부딪치지 않고 순응했다.

 

-삼손은 나실인 언약의 파괴가 자신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무력화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에

진중하게 부딪치지 않았다.

 

-사울왕은 하나님과의 대면 없는 혼적 요구에의 순응이 가져올 하나님 상실의 위험을

한 번도 숙고하며, 회개하며 부딪쳐 보지 않았다.

 

-최고의 두뇌였던 아히도벨은 잘못된 권력에 잠시도 부딪쳐보지 못한 채 맥없이 혜안을 바치고

목숨까지 덧없이 던져버렸다.

 

-솔로몬은 지상 최고의 영화 속에서 삶의 안락과 방심이 가져다주는 필연적인 불신앙과 부딪치지 않았다.

 

-아합왕은 그토록 오랜 실패의 시간동안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어지는 기회 속에서,

나라를 망치는 거짓된 제사권력과 조종하는 영의 세력에 한 번 부딪쳐보지도 못했다.

 

-유다는 사탄의 속삭임에 강력하게 부딪치지 못하고 단 한 번의 영원한 기회를 팔아 먹어버렸다.

 

저들은 자신들에게 부딪혀왔던 하나님의 호의를 선용하지도 못하고

마귀의 요구에 부딪치지도 못했다가 영광을 빼앗겨버린 자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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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불신앙의 견고한 담에 부딪혀 순응한 사람들과

그것을 믿음으로 부딪쳐 들어간 사람들의 결과는 너무도 다르다.

 

성경 속 사람들의 반응은 우리네 믿음행전 속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위대한 군인이 반드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아니다.

굉장한 전략과 무기가 승리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심부름길의 물맷돌 하나가 개인과 나라와 세상의 역사를 바꾼다.

내가 날릴 수 있는 물맷돌은 무엇인가?

 

부지런히 나르는 좋은 메시지 한 편이, 책 한 권이, 하나님의 실제적인 은혜가 풀어지는 자리에의 초청 한 번이,

예수님 닮은 삶의 모습이,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한탄 어린 진심의 기도가,

역사의 미망과 어두움을 뚫고 들어가는 물맷돌이 될 수 있다.

 

성령을 대적하는 교리화 된 교단의 허세,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없는 지성적 성경강해의 헛된 명성,

이 높아진 담들을 부딪쳐 들어가자.

 

성경으로 성경을 부정하고 말씀으로 성령을 대적하는,

이 기이한 교계의 미혹을 향해 부딪쳐 들어가자.

 

성도자원을 단지 신앙생활의 소비자로, 종속변수로 만드는

종교적 풍토를 부딪쳐 들어가자.

 

사실상 내용이 뭔지도 모른 채 교리의 허깨비에 가위눌린

한국교회의 신자들을 향해 부딪쳐 들어가자.

 

이것은 이단시비로부터 한걸음 물러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부딪침 아닌가.

 

주님은 지금도 불신앙과 거짓과 비진리의 담을 허시려고

여러 방식으로 우리 가운데 부딪쳐 들어오고 계신다.

 

뜨인 돌 예수님 앞의 담은 언젠간 문이 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시24:7)

 

2012년은 대적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다!

 

과정의 힘겨움은 잠시, 그 열매는 오래 간다.

부딪혀 피하고 떠밀려 간 자의 서글픔도 영원히,

부딪쳐 일궈낸 자의 기쁨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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