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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 제발 본디오 빌라도의 비겁함에 빠지지 말라 !!!

큰믿음교회감사 |

2010-11-18 00:00:00 |

조회: 189

오늘 저는 카페를 통해 11월 15일에 마땅히 상정되었어야 할 큰믿음교회 이단시비에 대한 건의 상정이 연기 되었다는 글을 읽고는 깊은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얼마전 감동으로 받아 정리해 두었던 본디오 빌라도에 대한 글이 생각났습니다.

 

 

얼마 전 성경을 읽던 중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에 본디오 빌라도와 대화를 주고 받으시던 부분에 저의 시선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수님을 심문한 빌라도는 예수님을 정죄할 어떤 혐의점도 찾지 못했습니다.

 

요 18:38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예수님을 고소한 유대인들에게 알렸습니다. 비록 빌라도가 예수님을 벌할 것을 외치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흡족케 하려고 예수님께 채찍질까지는 했으나(요19:1), 그 뒤에 유대인들 앞에서 거듭 예수님의 무죄를 알렸습니다.

 

요 19: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요 19: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제가 놀라게 된 사실은 빌라도 같은 사람도 예수님을 향해 신적 두려움을 느꼈었다는 점입니다.

 

요 19:7-9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 ”

 

 

빌라도는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한다는 유대인들의 말을 듣고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빌라도의 영이 예수님이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직접 “너는 어디로서냐” 하며 묻기도 했습니다. 빌라도가 느낀 이 두려움의 출처는 어디였을까요? 틀림없이 하나님으로부터입니다. 마귀나 사람으로부터 온 두려움이 아닙니다. 마귀는 절대로 예수님을 향해 신적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빌라도에게는 두 가지 두려움이 다가왔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신적 두려움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유대인들의 외침을 통해 다가온 마귀적 두려움입니다. 이 두 가지 두려움 중에서 빌라도를 움직인 두려움은 마귀적 두려움이었습니다. 빌라도는 하나님이 주신 두려움을 마귀가 준 두려움에 내주어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사도신경에 거론되는 수치스러운 이름이 되었습니다.

 

책임적 지도자의 위치는 말 그대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입니다. 바른 선택을 하면 훗날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기억되나, 바르지 않은 선택을 하면 비겁하고 수치스러운 이름으로 남게 됩니다. 빌라도가 당시 앉은 자리가 바로 그와 같은 자리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죄 없으신 예수님은 절대 풀어주면 안되고 오히려 흉악한 바라바를 풀어주라고 외친 대제사장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에 비하면 자비로움이 있었다도 보입니다. 하지만 책임자의 자리에서 있으면서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수치스러운 이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마 27:23-2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 내 의도가 아니다. 나는 단지 너희 유대인들의 주장대로 해주는 것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러한 주장을 하더라도 책임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빌라도입니다. 책임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오늘날 교계 지도자 분들이 꼭 새겨서 들어야 할 내용입니다. 부디 한분도 수치스런 이름으로 기억되는 분이 없게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아, 그 분이 지도자로 계실 때에 참 공의로웠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리의 편에 서서 바른 목소리를 냈었다’ 라고 기억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 대한 계시적 음성을 그의 아내로부터도 들은 바 있습니다.

 

마 27:19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빌라도 아내가 꾼 꿈은 일반적인 꿈이 아니었습니다. 계시적 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계시적 꿈은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선명하게 기억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빌라도 아내가 그러한 꿈을 꾸었고 그 꿈은 유대인의 고소로 빌라도가 재판중인 예수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빌라도는 두 차례의 계시적 음성을 받았습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빌라도에게 예수님에 대해 신적 두려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빌라도는 유대인들로부터 온 마귀적 두려움에 하나님의 주신 신적 두려움을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요 19:12-16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계시를 받았다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모두 바른 진리의 길을 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을만한 여러 선지자나 사도들의 계시를 통해서 앞으로 더욱 많은 계시들이 풀려나고 활성화될 것을 들은 바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계시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된다고 우리가 저절로 진리의 길을 택하게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진리 가운데 확고히 서있지 않으면 본디오 빌라도와 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빌라도는 비겁함에 빠진 성경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비겁함에 빠지는 이유는 받은 계시가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이것이 있어도 마음이 바르지 않고 진리 가운데 확고히 서있지 않으면 얼마든지 비겁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마귀가 주는 두려움에 하나님이 주신 계시나 두려움의 감정을 내어주면 그렇게 됩니다. 마귀는 틀림없이 온갖 방법으로 두려움을 줄 것입니다. 마귀의 두려움이 없기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당연히 있을 것으로 여기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왔으면 왔구나 하며 그 실체를 파악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마귀가 주는 두려움 앞에서 꺾이지 않게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고후 6:1-2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함께 기도하길 원하는 기도제목>

 

1. 우리 자신이 마귀가 주는 두려움에 빠져 진리의 바른 길을 놓치지 않게 되게 하소서

2. 한국교회와 지도자들 안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역사하여 진리의 길에서 탈선되지 않게 하소서

3. 진리 앞에서 예수님처럼 용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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