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묵상 |
2010-10-30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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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확신에 대해 고민하라
구원의 확신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이해하는 사람이 오늘날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거듭났는가?"라는
질문의 중요성을 제대로 아는 사람도 오늘날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실것을
의심하지 않지만, "내가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가 되기 위한 조건을 제대로 충족시켰는가?"라는 의문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전도집회에서 앞으로 나가 사역자의 기도를 따라 한다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분별력이
있다. 교리문답서는 개인의 은혜 체험의 문제를 다루었는데, 이 문제는 결코 건너뛸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다.
"내가 믿고 회개했는가?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는가?" 라는 그리스도인들의 질문은 정당한 질문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렘17:9)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질문은 정당한 질문이다.
가룟유다처럼 스스로 속은 위선자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질문은 마땅히 던져야 할 질문이다. 그런데
"내가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전혀 다르다. 첫 번째 질문에 우리가 확실히 대답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질문에 대해 확실히 대답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이시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틀에 박힌 전도방법에 속아 잘못된 구원의 확신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전도집회가
끝난 후 평안 가운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그들은 부자 청년처럼 슬픔과 불안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성경교사들이 주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의 구원을 찾지 않는
경우들이 실제로 생긴다.
부자 청년이 하나님께 반역하는 죄를 버리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지만, 적어도 그는 양심에 찔림이 있기에 마음이 불편했다.
어쩌면 훗날 그는 회개하고 주님을 믿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치 물건을 팔듯이 복음을 파는 현대의 전도방법은 죄에 대한 자각을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린다. 그 결과, 죄에 대한 자각을 통해 죄인을 구원으로 이끌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인간이 만들어낸 "때 이른" 구원의 확신을 죄인에게 주는 것이 현대의 전도방법이다.
따라서 죄인은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중략- 오늘날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현대의 전도방법을 통해 이스마엘 같은 신자들을 교회에 가득 채운다.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육신적 방법을 사용하는 복음전도자들은 가짜 회심자들을 만들어놓고 그들을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이삭 같은 신자들을 찾으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태어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의 후사'라는 확신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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