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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NCCK는 동성애에 대한 전통적 성서해석을 거부한다/ 안희환

찬송하라 |

2009-05-15 00:00:00 |

조회: 104

              

 

 

 

2007년 말에 나라를 논쟁 가운데로 몰아넣었던 일이 사건이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안 통과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시 인권위원회는 동성애를 포함하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권고하였고 정부는 그 제안대로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인권위의 그와 같은 권고는 그 이전까지의 인권위 모습과 연결된 것입니다. 탈북자 등의 인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침묵하면서 동성애자들은 꾸준히 지원을 하였고, 심지어 인권위에서 막대한 돈을 투입하여 동성애 영화를 만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러한 인권위의 활동과 정부의 차별금지법 통과를 의지를 막기 위해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http://cafe.daum.net/internetguide)가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대한민국의 도덕성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유해사이트로 규정된 동성애 사이트를 청소년유해매체물심의 기준에서 삭제하라고 권고까지 한 인권위의 활동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입니다.

 

만약 차별금지법에 동성애가 포함되는 것을 내버려둔다면 교회에서는 더 이상 동성애를 죄라고 설교할 수 없게 됩니다.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인간 현상이며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법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지금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동성애자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데 차별금지법에 동성애가 포함될 경우엔 또 다른 차원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 운동본부의 회원들은 차별금지법안에 동성애가 포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피켓을 만들어 시위를 했습니다. 관계 부처에 항의 전화를 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입장표명을 묻는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동성애를 포함한 차별금지법안이 왜 통과되면 안 되는지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연대하였습니다. 결국 동성애를 포함한 차별금지법 통과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었던 저의 입장에서 성결교회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가입시키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동서애를 포함한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입장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총무 권오성 목사는 "성경 해석은 다른 해석의 여지가 있으며 '성적 지향'을 법안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기독교의 이름으로도 차별할 수 없는 일"이라며 원안대로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입장은 CBS TV 크리스천 Q 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크리스천 Q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을 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정의평화 국장인 황필규 목사는 동성애가 차별금지법에 명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와 달리 한기총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차별금지법은 성경에서 금지하고 있는 동성애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성명을 발표했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동성애 우호 입장은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의 입장과 동일합니다. 1993년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주최 여성대회 때의 일입니다. 그때 미국침례교회(ABC)소속 목사이자 레즈비언인 네디언 비숍은 '교회 안에서의 레즈비언 예언자의 소리'라는 발제를 했습니다. 네디언 비숍은 발제를 통해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성경에서 자매로 나오는 마르다와 마리아는 자매가 아니라 레즈비언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교회들은 동성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거나 동성애자를 성직자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지는 않습니다. 진보적이라고 하는 교단조차도 동성애에 대해 지지한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한국의 교회가 보수적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동성애를 포함한 차별금지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말한 사람이 바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실질적인 수장인 권오성 총무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잘못 들여놓은 동성애 허용 건으로 인해 다른 나라의 교회들이 얼마나 내분을 겪는지 모릅니다. 2002년 캐나다 성공회의 뉴웨스트민스터 교구는 레즈비언과 게이 등 동성애자들의 결혼에 대한 축복을 합법화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동성애자들간의 결혼을 축복하는 문제를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215표 반대 129표로 통과시킨 것입니다. 이 사건은 캐나다 성공회만이 아닌 세계 성공회 문제로 확산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탄자니아에서 세계성공회 지도자 회의가 있었는데 그 중심 주제가 바로 동성애였습니다. 동성애로 인해 세계 성공회가 분란을 겪고 있기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나이지리아 대주교인 피터 아키놀라는 동성애를 강경히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미국성공회 수좌주교인 캐서린 제퍼츠 셔리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동일한 성경을 가지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 중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랄 일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교회에서 동성애 결혼을 축복할 것인가 말 것인가, 동성애 성직자를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로 투표를 하는 날이 온다면 한국 교회에 대해 절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그 중심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있을 것이라고 예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거의 유일하게 동성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이는 곳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2004년 7월에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커다란 기독교 교단 중 하나인 United Church of Christ (이하 UCC)가 제25회 총회에서 발생합니다. 총회가 있던 첫날에 동성애 통과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동성애를 상징하는 보라색 삼각형 스티커와 무지개 핀을 나눠주었습니다. 또한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내용의 핀이나 스티커를 옷, 가방 등에 달고 다녔다. 결국 총회는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결의문을 통과시키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어떤 교단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힘을 실어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치라는 이름을 내걸고 교회 연합을 부르짓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교회의 정체성을 망가뜨리는 것들로 가득한 단체가 NCCK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나 선교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며,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온갖 공격을 퍼부으면서도 북한 인권에는 침묵하고 있으며,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발언하지 않으면서 동성애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성결교회가 가입하여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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