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 |
2013-09-29 16:23:26 |
조회: 207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침해를
강하게 비판했다.
덮어놓고 [김정은 정권 감싸기]에 몰두하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똑똑히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인권침해의 베일을 뚫다]
(Piercing the veil of North Korean human rights violations)]라는 사설을
27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북한 내부의 심각한 인권침해가
유엔의 조사활동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는 내용이
사설의 핵심 골자다.
워싱턴포스트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중간보고서가
고문, 성폭행, 자의적 구금 등
북한에서 벌어지는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 사례의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원회의 보고를 인용,
외국 드라마를 보거나 종교적 신념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고문이나 구금을 당하는가 하면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죽이도록 강요당하고
강제수용소에서 태어나 부모와 형제가 처형당하는 것을 목격하는 등
북한의 끔찍한 참상에 대한 증언을 소개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마이클 커비 조사위원장은
“북한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도
[전 세계의 인권 구멍]인 북한의 실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김정은 정권이 이런 인권침해 사실을 부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원회의 활동이 끝난 뒤,
전 세계가 이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인권문제가 전 세계적 관심사로 대두됐음에도 불구하고
종북논란의 근거지인 민주당과 통진당은
여전히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임수경 의원은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건너온 탈북자 청년을 향해
“개념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어, 변절자 새끼들아”라며
막말과 폭언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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