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05-08-18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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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융쩌 형제님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미국에서 토마스 주남 여사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영문판 출판 때문인데 주남 여사님의 책 "천국은 확실히 있다!"를 낸 크레이션하우스사로 부터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크레이션하우스사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기독교출판사로 아무 책이나 출판하지 않고 출판 기준이 아주 까다롭다고 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추천하신 주남 여사님의 책도 출판 결정이 나는데 5개월이나 걸렸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여사님이 제 책의 영문 원고를 출판사에 보낸 지 이틀 만에 출판사로부터 책을 출판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여사님은 저와 통화하실 때마다 거듭 이렇게 빠른 결정에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제 생각에는 주남 여사께서 직접 출판사로 원고를 보내고 주선하셨기 때문에 더 빨리 결정이 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글을 올렸던 것처럼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출판사에서는 반드시 저자들이 책을 다량 구입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은 없는가 여사님을 통해 알아보았지만 오늘 전화로 하시는 말씀이 다른 방법은 없다는 군요.
그래서 저의 영문책의 값은 15불 정도 될 것인데 10,000권을 구입할 경우 3달러 38센트에 저자에게 공급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도합 33,800달러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4,000만원이 넘는 금액이지요.
크레이션하우스사에서는 책이 잘 팔리면 저자가 산 책도 팔아주겠다고 하는데 그것이 언제 될 지는 모르는 일이고요. 토마스 주남 여사님은 춤 사역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계신데 춤 사역이 시작되면 여사님이 모두 팔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더라도 4,000만원이면 작은 돈이 아닙니다. 사실 저는 1,000만원 정도 들면 출판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묵상하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4,000만원이 큰 돈이다. 그러나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이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게 되었는가? 미국에서 이 책이 나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게 되겠지...'
이 생각이 들자 갑자기 4,000만원이 푼 돈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 이 책을 통하여 구원받게 될 미국과 영어권 나라의 많은 영혼들에 비하면 4,000만원은 정말 푼 돈이다.'
그래서 즉각 결정을 내리고 토마스 주남 여사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의 말을 듣고 여사님도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말을 하시더군요.
"목사님 큰 돈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목사님의 책이 나오면 미국의 많은 영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에도 너무 잘못 알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곧 다른 나라들로 책이 퍼저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가 할 수 있는 한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책을 위해 투자하는 돈의 100배나 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 이 책을 통하여 미국과 열방에서 수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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