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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구원에 이르는 지혜"의 표지와 추천의 글

겸손 |

2008-05-22 00:00:00 |

조회: 26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의 글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막 1:22, 27)


  위 말씀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신 예수님이 가버나움 회당에서 처음 말씀을 가르치셨을 때 사람들이 보인 반응입니다. 그런데 변승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자면 이 성경 구절이 생각납니다. 확실히 변 목사님의 설교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2007년 가을이었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에서 강원도 양양으로 짧지 않은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길에서 저는 내내 두 가지 이유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하나는 몇 년 전 여름휴가 때 가족과 함께 보았던 동해 바다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 가족은 정동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관동팔경을 위시한 빼어난 관광지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에 흠뻑 취했었습니다. 또 하나의 설렘은 변승우 목사님을 만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변 목사님은 교단에서 목회자 재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목회자추계대학 첫날 저녁예배의 설교자였습니다. 22년 전 같은 신학생 신분으로 기숙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다가 졸업과 동시에 헤어졌는데, 교단에서 초청한 강사가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그날 변 목사님은 이 책의 내용을 설교했는데, 제 느낌은 “아! 저기 하나님의 종이 한 분 서 계시구나!”였습니다. 22년을 설교자로 살아왔고, 석사과정(Th M)과 박사과정(Th D)에서 모두 성서신학을 전공한 저는 타인의 설교를 들을 때 무심코, “야, 참 설교를 잘 한다.” “어? 이 본문에 이런 뜻이 있었나?” “아, 오늘 은혜 많이 받았다.”는 식의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변 목사님은 마치 천국과 이 세상의 경계의 창을 거칠게 찢고 나와서 하늘에서 보고 들은 것을 전하듯이 ‘구원의 길’에 대해서 명료하게, 그리고 피를 토하듯 강렬하게 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란 말을 언급했는데(1:8), 필시 변 목사님은 예수님의 심장을 가진 듯했습니다. 그날의 설교가 이 책에 실렸습니다. 


  저는 그날의 설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제 성경 겉표지 바로 안쪽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구원에 관한 설교를 할 때 지침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구원받는 믿음이란,


첫째, 믿음으로 만이 아니라, 회개와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둘째, 예수를 구주로 만이 아니라, 임금과 구주로 믿어야 구원받는다.

셋째, 죄 사함 만이 아니라, 죄에서 자유케 되는 것이다.

넷째,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 받을 수 있다.


  교회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거나, 성서신학을 하신 분, 아니 그중 아무 것을 하지 않았더라도 목회를 조금이라도 하신 분들에게는 변 목사님의 설교는 충격 자체임을 알 것입니다. 이 내용은 위대한 두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빈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 더 나아가 세계 교회는 루터와 칼빈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 공로로(?) 두 개혁가는 교회에서 부당하리만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루터의 ‘믿음으로만’이나 칼빈의 ‘예정론’과 ‘성도의 견인’ 교리가 교회 안에 많은 축복을 가져다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변 목사님의 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는 칼빈을 지나고 루터를 거슬러 올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닿아 있습니다. 루터와 칼빈이 구축한 신학의 안경을 벗어던지고, 하나님이 주신 맨 눈으로 성경을 보며, “이것이 과연 그러한가?”라는 심정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이들은 변 목사님의 이 설교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설교가 갖고 있는 메시지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 교회를 일깨워 열방을 비추는 빛이 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변 목사님의 이 메시지를 기쁨으로 수용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천안 신부동교회 강금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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