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5월쯤에 저희 아파트 4층에 사는 유업이와 저희 아들이 놀이터에서 같이 놀고 있었습니다. 수요일이어서 수요예배 시간이 되어서 유업이 엄마가 교회 유아실도 아이들이 놀기가 좋다고 '같이 수요예배에 가보자'고 하여 사랑하는교회 수요예배에 오게 되었습니다.
수요예배가 영상으로 나오고 있었는데 저의 마음 속에서는 '기쁨'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 이 기쁨이 뭐지? 왜 내가 이렇게 기쁘지? 이 교회에 성령님이 계시나?'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며칠 후 저는 왜 내가 기뻤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들어서는데 정말로 기쁨이 제 안에 있었습니다. 진짜 성령님께서 이곳에 계셨습니다.
그날 바로 아들을 먼저 등록하고 교회를 보냈고, 저는 수시로 교회 기도실에 가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성당을 다니고 있었고, 사랑하는 교회에 대한 불의한 이단 소문으로 인해 남편이 싫어하여서 그저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유업이 엄마가 케네스 헤긴목사님의 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책들을 저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 책들 중에 김옥경 목사님의 저서 "영광에서 영광으로"도 있었습니다.
그해 여름 방학때는 교회 6층 카페테리아에서 성경을 읽고, 1층 다윗의 장막에서는 기도를 하고, 집에 오면 잠을 줄이면서 유업이 엄마가 준 책들을 읽었습니다. 성경 말씀이 꿀처럼 달았고, 신앙 서적들은 사모가 되면서 은혜도 넘쳤습니다. 그 중에서 김옥경 목사님의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통곡을 하면서 밤새도록 읽었습니다.
어느 주일 오후엔 잠시 교회에 들렀는데, 그 때 변승우목사님 설교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영상을 보자마자 그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 후로도 변승우목사님 설교는 들을 때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불이한 이단 소문으로 인해 너무나 좋은 교회를 한 때 오해 했었지만,
"아~! 정말 좋은 교회!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교회에 오면 은혜를 받으면서도 주일과 새벽예배는 성당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성당의 신부님께서는 매일 어느 스님의 책 이야기를 가지고만 강론하여서 '내가 하나님의 성당을 다니는 것인지, 절을 다니는 것인지'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9년 3월에 결단을 하고 사랑하는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교회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사랑하는교회에 등록한 무렵, 큰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하셔서 큰 아들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고 기도하고 큰 아들의 군생활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하며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새벽에 자고 있는데 누군가 다리를 흔들어 깨우며 "기도해라! 네 아들이 죽게되었다!"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서 '아들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 당시는 방언도 몰라서 그냥 '아들을 살려달라!'는 말만 되풀이 하며 기도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기도를 했고, 아들이 살게 되었습니다.
몇 달 후 한 번 더 똑같은 일이 있었고, 그 때도 저는 간절히 기도를 했고 아들은 또 위험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해 8월엔 '방언'이라는 책을 읽고 화요일 낮기도회에 참석해서 '성령세례'도 받았습니다.
지옥으로 가던 저에게 찾아와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주님 받으소서.
이 시간을 빌어서 사랑하는교회에 등록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신 유업이 가정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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