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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4:6과 고전 14:26의 진짜 의미

Web Team |

2020-04-03 07:46:31 |

조회: 669


담임 목사님의 이번 주 말씀을 들으면서, 고린도전서 14장 6절과 14장 26절의 의미를 다시금 정리해보았습니다. 1부 예배를 드리면서 조금 어렵다는 생각에 3부를 바로 들었는데 3부 예배를 듣고나니 완벽하게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이 해석의 토대가 되는 것은 고린도전서 12장 8절 이하 10절의 성령의 은사 기록 순서입니다. 여기서 저는 이러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기록된 순서가 그렇게 중요한가? 말씀 해석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이에 대하여 담임 목사님께서 속시원한 답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은사의 순서가 성도들에게 덕을 끼치는 순서대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은사는 중요도 순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중요도 순서에 따른 기록이라는 법칙이 성경에 나온 은사에 대한 설명에서 일관성있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말씀들에서 충분히 설명하셨기 때문에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번 말씀의 핵심은 14장 6절과 14장 26절의 계시의 진짜 의미에 있습니다. 14장 30절의 계시는 26절이 제대로 해석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14장 6절에 나오는 ‘계시’는 지혜의 말씀을 통해 얻어진 복음과 진리를 뜻합니다. 그에 반해 26절에 나오는 계시는 예언의 은사를 뜻합니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담임목사님께서는 다음의 근거를 대십니다.


첫째는 말씀의 주체와 초점입니다. 14장 6절을 보겠습니다.


고전 14: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14장 6절은 보시다시피 주어가 사도 바울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에서 ‘내가’는 ‘사도 바울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초점은 사도 바울의 사역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것은 바로 복음과 진리에 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점에 비추어볼 때 여기 나오는 계시가 지혜의 말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14장 26절의 주체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입니다.


고전 14: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너희가 모일때에에서 너희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뜻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의깊게 보아야할 것은 바로 찬송시가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주까지 담임목사님의 은사의 순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고린도전서 14:26절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왜 고전 14:26에서는 난데없이 찬송시가 튀어나왔을까? 은사순서대로라면 당연히 가르치는 말씀 또는 지헤의 말씀이 나와야 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에 대한 답 또한 이번주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찬송시가 먼저 나오는 이유는 14장 26절이 고린도교회의 일반적인 예배의 형태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모였을 때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은사 사역을 하는 것처럼 고린도교회도 이러한 순서대로 예배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4장 26절의 말씀의 주체는 고린도교인들이며 말씀의 초점은 고린도교회의 예배인 것입니다.


둘째로, 문맥을 통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14장 26절은 후속하는 27~33절의 목록과도 같습니다. 27~33절은 은사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고, 26절은 목록표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27절~33절에는 예언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나옵니다. 26절의 목록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찬송시

2. 가르치는말씀

3. 계시

4. 방언

5. 방언통변


여기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방언 및 방언통변과(28~29절) 예언(29~33)에 대한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26절에는 예언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데, 결국 26절의 계시가 예언을 뜻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14장 6절의 문맥을 한번 제 나름대로 파악해보았습니다. 14장 6절은 앞서 언급한대로 사도 바울의 사역을 초점에 두고 있습니다. 14장 1~5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예언이 방언보다 중요한 은사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 구분 기준으로 에언이 방언보다 교회에 더 큰 덕을 세운다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요컨대, 사도바울은 14장 1~5절을 통하여 은사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준은 이 은사가 얼마나 교회에 덕을 세우느냐 하는 점입니다. 특히 14장 6절의 소결론에 해당하는 12절에서는 교회에 덕을 끼치도록 은사를 넘치게 받기를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14장 6절에 해당하는 문맥의 흐름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은사인 것입니다. 이런 흐름속에서 6절 내부의 계시-지식-예언의 순서또한 큰 은사순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의 덕을 세우는 순서로 기록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전체 문맥의 흐름에 일치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와 같이 이번 주 말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말씀의 세계가 정말로 끝이 없고 말씀의 탐구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탐구하고 노력해야만 하는 가치가 차고 넘칩니다. 여기에 우리의 영생이, 후손들의 앞날이,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더욱더 겸손히 말씀에 착념함으로 성경적이고 바른 진리를 익히고 전파해 나가기로 결단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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