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9-01-10 21:18:56 |
조회: 476
다음은 아프리카에서 진성원 목사님이 오늘 제게 보내온 메일 중 일부입니다.
늘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궁금해 하시는 목사님께 연락을 지금에야 드립니다. 여기는 인터넷 사정 등이 좋지 않아 연결이 자주 끊길 때가 많고 특히 *****에서는 숙소에서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연락드리는 것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도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폭우와 강한 바람이 불어와 오전에 계획되었던 찬양집회를 열 수가 없어 취소될 뻔했다가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찬양집회를 열 수 있었습니다. 찬양집회였기 때문에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주어진 시간에 말씀을 나누고 복음을 전한 후 초청을 했을 때 50-60명의 사람들이 영접하고,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폭우로 참석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폭우가 오면 일반적으로 모든 행사를 취소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월요일 날 *****로 떠나야 하는데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졌고, 선교사님의 몸 상태가 안 좋아지셨습니다. 지난번에도 *****로 떠날 때 차가 고장 나 그것을 해결하느라 첫 날 세미나를 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간을 조금 늦추어서 시작된 세미나에 138명의 현지 목사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지난번에는 40명이 채 되지 않는 숫자(그중에서 교회의 평신도 리더들도 있었습니다.)가 참석하셨는데 이번에는 참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 세미나를 주최한 현지 목사님께서 지난번에 차 고장 등 사고로 이곳에서 세미나를 한 타임밖에 하지 못했지만 참석한 목회자들이 큰 은혜를 받았고, 또, 야외집회 때 저희가 치유기도를 해 드렸던 분 중에 무슬림 여자 분으로 다리에 문제가 있어 목발을 짚고 생활해야 하셨던 오신 분이 기도를 받으셨는데, 돌아가서 치유가 일어나 목발 없이 걷게 되고, 그분이 교회에 나오시게 된 일도 알려져 이곳에서 저희들의 소식이 목회자들 사이에 많이 알려졌고 유명해졌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처음 참석하는 분들이셨는데, 이틀간의 목회자 세미나동안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전하는 것과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보통은 오전만 듣고 가신다고 하는데, 참석한 모든 분들이 마지막 늦은 오후 끝나는 시간까지 빠짐없이 남아 듣고 간 것은 정말 이례적이고 세미나에 큰 은혜를 받으신 것이라고 현지 목사님께서 계속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한 목사님은 저희가 숙소를 떠나기 전에 숙소로 찾아와 자신이 세미나를 통해 큰 은혜를 받으셨고, 그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은데 드릴게 없어 집에서 기르던 거위를 가지고 오셔서 감사하다며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후 여러 목사님들께서 현지 목사님을 찾아와 저희 교회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문의를 해 오셨다고 합니다. 브룬디와 ***와 달리 이곳 분들은 실제적으로 이번이 처음이셨습니다. 지난번에는 오후에 집회가 있었고, 첫 날은 차문제로 할 수 없어 한 타임만 세미나를 했습니다.
현지 목사님께서는 가까운 시일에 와서 세미나를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셨고, 그렇게 한 번 더 세미나를 하면 사랑하는교회에서 전하는 성경적인 메시지와 사역이 이 분들에게 많이 전해질 것이라고 거듭 요청을 하셨습니다.
이미 이곳에서 4개 교회 정도가 지교회에 들어오길 원한다고 하셨는데, 확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현지목사님께서는 다음에 세미나를 하면 이곳에서도 사랑하는교회와 동역해 사역하는 것을 원하는 목회자들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꼭 빠른 시일에 이곳에 와서 목회자 세미나를 해 달라고 거듭 거듭 부탁을 하셨습니다.
어제는 케냐의 ***선교사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셨다고 하시며 아프리카에서 지교회를 하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할 상황등과 주의해야 할 점과 고려해야 할 점등에 대해 본인이 오랫동안 보고, 경험했던 것들을 조심스럽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오니 그 무엇보다도 지금으로서는 목회자 세미나가 하나님께서 이곳에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사역 등을 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놀라운 전략임을 계속해서 느끼게 됩니다. 저변이 확대되면 집회 등을 함께 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많은 아프리카 목회자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아프리카 교회들이 와서 도와달라고 손짓하는 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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