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8-07-29 23:00:22 |
조회: 704
오늘 간 산입니다.
산 속에서 특별히 찍은 것인데 예술이지요!
이제 시작할까요?
원추리 꽃이 가는 곳마다 예쁘게 피어 있네요.
노루삼 열매입니다.
나무가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오늘은 달걀버섯 산행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른가봅니다.
우산버섯들만 요기 조기 나있고
요게 전부입니다.
산삼이 나는 산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너무 그렇듯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네요.
산삼은 없고 사약 만드는 천남성만 눈에 띕니다.
산은 어디나 그래요.
그런데 교계도 나라도 어딜 가나 악인들만 넘쳐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
쓰러진 나무 앞으로는 동자꽃이 한 송이 피어 있네요.
뒷모습은 마치 캐나다 빅토리아 섬의 대성당이라는 거대한 나무숲을 연상시킵니다.
쓰러진 나무뿌리 모습이 이와 유사하거든요.
나무뿌리에 이름 모를 버섯이 하나 자라고 있습니다.
아무튼 멋지네요. 마치 예술작품 같습니다.
더덕들이 제법 나타납니다.
하수오도 하나 보이고
산도라지인데 제법 뿌리가 실합니다.
어차피 달걀버섯도 산삼도 안 보일 것 같아 꽃송이버섯산행으로 전환했습니다.
산 곳곳에 침엽수들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고 뒤져보았는데 이것만 보이네요.
그러면 제가 지금 미래의 물속을 걷고 있는 건가요? 오늘 제대로 피서하네요.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니 아름드리 침엽수 숲이 나타납니다.
나무들이 커서 마치 미국이나 캐나다의 숲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입니다.
얼마나 나무가 큰지 확인해보세요.
나무 숲속이 멋있어서 사진을 연방 찍었습니다.
멋지지요!
나무가 커서 그런지 나무 밑으로 토끼굴 같은 것이 보이네요.
으스스하게 멧돼지 비빔목도 보입니다.
비빔목에 붙어 있는 멧돼지 털입니다.
요건 뭘까요?
바로 목청(나무에서 나는 벌꿀)을 채취한 자국입니다.
산에서 처음보네요.
그럴싸한 숲을 열심히 다니다보니 드디어 꽃송이가 한 송이 보이네요.
강세환 목사님이 발견했습니다.
그 뒤 계속 보이지 않다가 그 숲을 빠져나올 무렵 극적으로 저도 한 송이 보았습니다.
하산한 후 꽃송이와 달걀버섯을 손질했습니다.
한 그릇 가득 담아서...
조금 따온 참나물과 같이 먹었는데 둘 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참나물은 철이 조금 지나서 조금만 따왔는데 다음 주에는 많이 따야겠어요.
향과 맛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지난 주 산행일기의 당첨된 댓들을 발표할 차례입니다.
인형을 타실 주인공은 바로 zmffotlr1107님입니다.
"산행일기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인형경품보다 저에겐 산행일기 자체가 경품인듯 하네요...^^"
그런데 정성껏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3일 연속 농구하러 갔습니다(1일 1번만 줌).
이 인형들을 타실 분 두 분을 더 발표하겠습니다.
예수아님
"으~~악~~DDONG~~
DDONG 안 본 눈 삽니다~~
열대야에 시원한 숲을 보며 힐링하던 찰나
이런 변이 있나..... ㅎㅎ
목사님은 50대 개구쟁이 같아요^^"
그리고 파파스테파노님입니다.
"산행일기를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수많은 댓글들 앞에서 나는 괴로워했다.
이젠 신선한 돼지똥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질 인형을 기다려야겠다.
오늘 밤에도 버섯 된장국이 눈 앞을 스치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하드리고 축복합니다.
이분들은 서점에서 본인 닉네임을 말하고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지방에 계신 분은 서점으로 전화주시면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산행일기를 즐겁게 보아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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