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8-06-12 19:11:02 |
조회: 565
큰 맘 먹고 멀리 강원도 평창까지 원정산행을 갔습니다.
터널이 멋지지요!
시냇물 경치가 기가 막혀 한 컷!
동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집 때문에 또 차를 멈췄습니다.
이 곳은 잠시 쉬어가고 싶은 곳이지요?(아님 말고)
강원도대표음식전문점 정강원에 가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정강원 정원에 피어 있는 꽃!
그 후 산으로 직행!
그런데 산은 이렇게 그럴싸 한데...
목적했던 지난해 본 천마도 안 나오고
곰취랑
더덕들만 조금 보이네요.
& 튼실하게 잘 자란 솔잣버섯(식용)만 한 뭉치 보입니다.
멀리까지 원정 오고 무지하게 더웠는데 허무하게 이게 다네요.
이제부터가 오늘 산행...
출발 전 수양관에서 찍은 으아리꽃입니다.
산을 오르며 찍은 노루발풀 꽃인데 예쁘죠?
요건 나리꽃입니다.
비록 못 먹는 버섯이지만 예뻐서 찍었습니다.
오늘은 산을 넘고 넘어 깊은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정상을 올라 계곡을 뒤지며 아래까지 내려가도 아무 것도 없네요.
고작 더덕 한 뿌리!
그러더니 느닷없이 산삼이 나타나네요.
그러나 아쉽게도 이구와 삼구들뿐입니다.
이건 삼구인데 들짐승이 밟고 갔나봐요.
뿌리는 현재 김경원 집사님 뱃속에 있습니다.
산삼 보기 쉽지 않은데 어쨌든 구경은 했네요.
그런데 산에서 산삼보다 더 보기 힘든 게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멧돼지입니다.
그런데 두 주 연속 보았네요.
오늘 하산하다가 지난 주 본 것보다 두 배나 더 큰 멧돼지를 보았습니다.
그것도 처음 보는 흑돼지였어요.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에 좀 더 접근하여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안전을 위해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멧돼지보다 더 보기 힘든게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귀여운 아기 고라니입니다.
어미 고라니들은 지천이지만 아기 고라니는 정말 보기가 어렵습니다.
엄마가 꼭꼭 숨겨놓아서 보물찾기죠.
그런데 오늘 보았습니다.
산을 오르며 탐색하느라 고개를 돌렸는데 순간 누가 나를 보고 있는 것을 본 것 같은 거예요.
'내가 착각을 했나?' 하고 다시 돌아보니 아기 고라니가 보고 있었습니다.
2년 전에 처음 보고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았네요.
이게 심봤다보다 더 심봤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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