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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종업원-北억류국민 교환 가능?...靑 "진전되면 말하겠다"

Web Team |

2018-05-11 22:13:58 |

탈북종업원-北억류국민 교환 가능?...靑 "진전되면 말하겠다"

박정엽 기자

입력 : 2018.05.11 15:36

“현재 더 드릴 말이 없다”

청와대는 11일 중국 저장성의 북한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북했던 종업원 13명과,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을 교환할 가능성에 대해 “진전이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북 종업원들이 국가정보원의 기획으로 입국했고,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취지의 일부 보도에 대해 “현재로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6년 4월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을 집단 탈출해 국내에 들어온 여종업원들. /통일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2016년 4월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지배인과 종업원 13명의 탈북이 국정원의 기획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류경식당의 지배인이었던 허강일씨는 목적지를 모른 채 국정원을 따라왔다고 했다. 이는 그동안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자유의사로 탈북했다”는 통일부의 주장과 배치된다.

이와 관련,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 보도에 나온 집단 탈북 문제와 관련해 입국 경위, 자 유의사 등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집단 탈북 종업원과 관련해서는 몇 차례 면담을 시도했으나 당사자들이 면담을 원치 않아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탈북 종업원들이 송환(북송)을 요구하면 돌려 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어제 방송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1/2018051101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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