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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1: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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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저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대해서 머리로는 인식하고 있었으나, 피부로 체감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저의 어두움때문입니다. 제가 빠져있던 함정은 사상의 함정이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는 열렬한 좌파 지지자였습니다. 대학교때는 철없고 생각없이 인천대공원에 맥아더 동상 철거시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디모데가 성경을 읽듯 한겨레 신문을 즐겨 읽었고, 진보 세력중에서도 극좌에 속하는 민노당을 지지했습니다. 한겨레 신문의 주간지인 한겨레21은 매주 빼놓지 않고 읽을정도로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제가 투고한 글이 한겨레21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일보, 보수 기독교를 비롯한 우파 세력은 무조건 악한 세력이고, 친일의 잔재고 청산해야만 하는 악인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우리를 수탈하는 악한 국가이고, 북한은 우리 민족이며 동포라는 미혹에 빠져 있었습니다. 김일성은 독립운동가였고, 이승만은 독립운동은 안전한 미국에서 시늉만하고 대통령이 되자 반민특위를 해산시키고 친일파들을 임용하여 살 기회를 준, 친일파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는 것이 그때 당시 제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교회에서 이런 사상은 많이 깨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저에게 사상의 잔재가 남아있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친북좌파가 옳지 않으나 부패한 보수도 결코 옳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더불어서, 이전의 글에서 밝힌것과 같이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이라도 선택한다는 마음으로 보수를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했던 좌파가 우리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지했던 운동권은 PD계열이기 때문에 NL계열과는 달리 건전하다고 생각했으며 NL, 특히 그중에서도 주사파는 무척이나 소수 세력이고 한줌도 안되는 괴짜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친북좌파에 대한 제 생각도 일전의 릭조이너 목사님 예언을 처음 접한 담임목사님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나라가 다 망해가고, 김씨 일가가 악인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누가 온전한 정신으로 김일성의 주체 사상을 찬양하겠는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전부 다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먼저, 좌파 사상은 뿌리가 인본주의이며 기독교와는 불구대천지 원수인 공산주의 사상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입니다. NL이건 PD건 다 기독교와는 양립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섞일 수 없듯 말입니다. 더불어서, 건전한 진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이석기를 석방하려 하고, 탈북자들에게 변절자라는 막말을 퍼붓는 자를 기용하는것을 보며, 이들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사파가 소수가 아닌 주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언에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했는데, 바로 제가 그 사망의 길을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례로, 저는 신영복을 옛날부터 알았고 또 좋아하고 존경했습니다. 물론, 저는 그가 진성 빨갱이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저는 신영복의 대표적인 저서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더불어 숲"을 읽으며 나오는 좋은 글귀들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삶의 아름다운 모습이 드러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좋아했습니다. 제가 속았던 겁니다.
또한 저는 많은 전교조선생님들을 알고, 그들에게 많이 배웠으며 개인적인 교제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학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주변에서 존경받는 선생님이었으며 학교의 불합리한 일들, 부정 부패에 그 누구보다 발벗고 싸웠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그들의 사상에 경계하는 바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탄복하고 존경하는 마음도 가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적인 실체를 알게되면서 참, 제가 얼마나 어리석고 그 부분에 있어 눈먼 소경이었는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몰몬교 신자들이 친절하고 옷을 깔끔하게 잘 입고 전도하러 돌아다니며 많은 영혼들을 미혹시키는 것처럼, 그렇게 그들은 많은 영혼들을 미혹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봉사와 헌신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그리고는 교육계에서 주요 정책들을 결정하는 자리를 차지하고 심지어 교육감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학생들에게 반항심과 사회에 대한 불만과 빗나간 인권교육 등을 하며 아이들을 미혹시켰습니다. 그 열매가 지금 한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전교조가 힘을 얻고 정책을 펼친결과가 바로 교권이 무너진 교실,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참담한 학교 현장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저는 전에는 몰랐으나, 이제는 압니다. 전에는 어두웠으나, 이제는 밝아졌습니다. 한국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했으나 열방의 희망이고 개혁하여 일으켜야만 하는 세력인것처럼, 보수우파도 개혁되고 일어나야만 합니다. 그들은 차악이 아니라, 개혁되어야만 하는 최선입니다. 최선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세력입니다. 우리의 건전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힘을 실어주고 기도하고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본분이요 옳은 길임을 확신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어둠가운데 있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이 눈을 여셨습니다. 주님, 저의 어두움을 밝히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수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눈뜨게 하소서! 영적인 미혹이 벗겨지게 하소서! 이 나라를 휩쓸고 있는 붉은 공산주의의 물결이, 성령의 강물로 깨끗이 씻겨 나가게 하소서! 할렐루야!
출처 : 사랑하는교회 다음카페
글쓴이 : 시원한 바람 (2018.03.31)
원문 : http://cafe.daum.net/Bigchurch/I1S/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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