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07-07-25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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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5일 한국인 23명 피랍사건과 관련,이슬람과 탈레반의 감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게시물들을 삭제해 달라고 국내외 인터넷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게시물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피랍자 중 한명이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과 사진을 다른 네티즌이 영문으로 번역해 올린 것이다.
이 게시물에는 아프가니스탄 방문 중 이슬람 사원을 방문했을 당시 종교적인 내용을 언급한 것이 포함돼 있고,원문에는 없는 내용이 일부 첨가돼 탈레반이나 이슬람권을 자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슬람권의 여론과 탈레반측의 감정을 악화시켜 피랍자들의 신변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게시물이 게재된 사이트가 유해사이트는 아니기 때문에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외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관련 내용을 탈레반 홈페이지 운영자 이메일로 보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경찰은 또 한국인 피랍자에 대한 자료를 악의적으로 조작해 유포시키거나 악성 댓글(악플)을 단 네티즌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제작하거나 유포시킨 네티즌을 추적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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