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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10: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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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진짜 하나님을 알게 된 건 2017년 사랑하는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였습니다. 사랑하는 교회를 다니기 전, 타교회에서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싸움, 성도들 간의 다툼 등 교회 안에서 어른들로 인해 상처가 깊었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로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기독교를 미워했습니다.
그 이후 저희 부모님은 큰믿음교회로 등록하셨지만 저는 여전히 교회에 대한 증오심으로 믿음 생활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의심은 없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심장 수술로 인해 극심한 통증으로 숨을 쉬는 것도 괴로워했습니다. 통증에 시달려 울 때마다 어머니는 성경책을 읽어주셨는데 그러면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린 나이에 하나님이 진짜 계시다는 것을 믿었고 그 믿음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오랜 시간에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일을 지키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주일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2016년 새해에 어머니는 사랑하는교회 청년부에 부흥이 왔다며 수많은 청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실제로 바뀌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며 청년부에 가보라고 설득하셨지만 “응~ 부흥 내 몫까지 하라 해~”라고 말하며 교회 나가는 것에 대해 철저히 거부했습니다.
당시 저는 세상과 가족에 대한 분노, 우울함과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으로 대인기피증까지 있었습니다. 밖에 나갈 때마다 모자만 쓰고 다니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힘든 삶을 살고, 무교나 불교는 풍족하게 세상을 누리고 사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분노도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저는 취업을 준비 중에 있었는데 다른 곳에 지원한 이력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며 제가 지원하지도 않은 회사의 인사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대기업 비서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취업하게 된 이 회사에서 1년만에 저의 우울함, 낮은 자존감, 세상에 대한 분노는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만족하고 인정받으며 잘 다니던 회사였지만, 유럽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이 갑자기 들었고 그렇게 퇴사를 하고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유럽여행을 다녀온 후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으로 생각지도 못한 양쪽 발을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양쪽 발을 수술했기 때문에 혼자선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고, 집안에서조차 휠체어로 움직여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밤이 되면 극심한 고통으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날마다 뜬눈으로 지새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통증으로 잠을 설치던 저는 매일 듣던 최신가요가 지겨워져 오랜만에 CCM이나 들어볼까 하고 CCM을 틀었는데 갑자기 제 마음 안에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을 강타했던 것 같습니다. 7년 동안 주님을 모른 체하고 살고 있는데 영화를 보듯이 주님이 저를 기다리고 계시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 모습에 저는 방 안에서 통곡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교회에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마침 본당에서 치유 성회가 열려 치유 성회나 한번 가보자 싶어서 어머니를 따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치유 성회 때 처음으로 받은 예언을 통해 제 마음이 열렸고, 그 주에 바로 청년부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예언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자매님이 주일 예배를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데 그러지 않길 원한다는 마음을 주십니다..’
청년부에 등록하고 새신자 과정 중에 있을 때, 청년부 수련회 등록 기간이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갈망보다는 작은 궁금한 정도였고, 모르는 사람들과 공동생활을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 수련회에 참석하길 원하시는 어머니께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라고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무조건 참석 안 해’ 라는 마음에서 ‘시간도 많은데 한 번 참석 해볼까?’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 많은 청년들이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시간에 오열하며 주님의 은혜를,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했지만 저는 마음이 너무나도 평~안 했습니다. 원래의 저였더라면 “아 괜히 왔다. 역시 수련회는 열심히 믿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야”라고 낙심했겠지만, 이상하게 이날은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평안했고“내일 더 많은 은혜 받으면 돼. 괜찮아”라는 생각이 올라왔습니다. 당시에 저답지 않게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게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둘째 날- 찬양을 하는 시간에도 기도하는 시간에도 힘이 들었습니다. 전부 처음 듣는 찬양이라서 찬양을 따라 부를 수가 없었고, 기도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래서 찬양 시간에는 “하나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제가 믿습니다. 저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어요. 그런데 진짜 하나님을 알고 싶어요. 저를 만나주세요”라고 반복해서 기도하였고, 기도시간에는 기도 인도하시는 분의 기도에 의지해 정말 진심으로 하나님 알고 싶다고 하나님을 구했습니다. 그때 기도 인도하시는 분이 기도가 안 되는 사람은 십자가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떠올렸는데, 분명 눈을 감고 있었는데 십자가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어? 이게 뭐지? 십자가 생각하니까 십자가가 보이나?” 하고 눈을 뜨려 했는데 눈을 뜨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십자가에 집중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집중했는데 말도 안 되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 제가 제 3자로 그 장면들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해서 여러 장면이 순식간에 보였는데 손가락처럼 크고 긴 가시들이 있는 언덕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계속 끌려다니셨는데, 많은 사람이 그런 예수님을 보며 웃고 또 웃고 예수님의 고통을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예수님.. 예수님.. 그러지마세요.. 우리 때문에 그러지마세요, 제발 우리 때문에 죽지마세요”라고 소리쳐 울부짖었습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더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 당하고 계실 때 통곡하는 몇몇의 사람과 예수님의 고통을 즐거워하는 많은 사람의 무리가 보였고 대부분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웃으며 기뻐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의 얼굴이 Zoom In 되어 보이는데 놀랍게도 그 사람은. 바로 저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시며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스러워하시는데 저는 그것을 보며 사람들과 비웃으며 예수님의 고통을 기뻐하고 조롱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그리고 그 환상 가운데서 미친 듯이 울었습니다.
(울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저였고, 예배시간에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는 저인데, 저는 그런 것을 제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미친 듯이 통곡하며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전에는 기도할 때 “하나님 저 ~~필요하니까 ~~주세요” 라는 구하는 기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에서도 기도시간에 세상을 살아가는데 저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장면들을 보고 더 이상 아무것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 죄송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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