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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사랑하는교회(인천) 새가족 수료간증] 북녘 땅에서 온 저에게도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Web Team |

2017-12-03 19:56:50 |

조회: 486

저는 지난 2017년 가을에 새가족으로 등록한 000성도 입니다. 저는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6.25전쟁 때 월남을 했다는 이유로 우리 세 가족은 함께 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열 다섯살 때 어머니는 정치범 수용소에 잡혀가서 돌아오지 못했고 하나밖에 없는 오빠는 통제구역으로 잡혀가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세 식구는 영영 보지 못하게 되었고 다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지옥 같은 세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독제 정치 밑에 짓밟히고 천대와 멸시 굶주림, 헐벗음과 죽음, 추방, 통제와 감시 속에서 피 눈물 흘리며 가슴 아픈 한 많은 세상을 한 평생 살아왔습니다.

이런 고통을 겪으며 사는 사람이 어찌 나 하나 뿐이겠습니까? 이렇게 북한이라는 나라는 사람이 인간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말로도 글로도 다 표현 못할 생 지옥 같은 나라입니다. 저는 그런 지옥 같은 땅을 벗어나 자유 대한민국으로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꿈만 같습니다. 여기로 오는 길은 가깝고도 먼 3개국을 거쳐 지나와야 하는 길인데, 죽지도 않고 잡히지도 무사히 올 수 있게 되어서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와보니 북한에서 듣던 말과는 정 반대로 도시에 가나 시골에 가나 그 어디에 가도 다 하나같이 아름답고 너무 멋지고 감탄이 절로 나는 발전된 나라였습니다. 사람들 또한 마음도 아름답고 도덕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첫눈에 띄는 것이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가 도시마다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고 놀라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러던 중 저도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얼마큼 다니다가 하나님 아버지를 온 나라 국민들이 믿고 살아서 잘 살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차차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되었고 이 땅에서 내가 사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먹고 살아갈 때, 내가 북한에서 여기 대한민국에 무사히 온 것도, 이 좋은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없이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는 것도 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고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또 어디에 있으랴 싶은 생각이 들어 자나 깨나 항상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힘들 때도 찬양을 부르며 힘을 얻고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하여 척추가 골절되고 갈비 뼈 두 개가 금이 가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습니다. 그때 저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고 먹지도 못하고 혼수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알고 있던 목사님과 친구들이 와서 눈물로 기도해 주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절대로 못 일어 날것으로 말했는데, 그렇게 날이 지나고 달이 지나면서 점점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겨났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에 믿어야 할 분은 하나님 아버지 한분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몸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생각과는 달리 엄청 빠르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통해서 똑똑히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북한에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 아버지시고 나를 죽음에서 고통에서 구원하신분도 우리 하나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닌 교회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문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새터민 센터를 통해 알게 된 신자들의 기도와 관계된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있었지만, 제가 다닌 교회에서는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았고, 마음에 답답한 마음이 있었던 차였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친구의 소개로 사랑하는 교회를 알게 되어 지난 9월 중 사랑하는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참석하며 설교를 듣는데 다른 교회와 달리 설교가 마음에 계속 남았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이 설교를 반드시 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말씀을 듣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교회는 진짜구나. 이 설교는 진짜구나!” 그러면서 저는 설교를 들으면서 얼마나 감격하는지 모릅니다. 말씀을 또 듣고 싶고 주일이 기다려집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시원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북한이 빨리 무너져야 하는데, 그 마음을 대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는 등록을 하고 새가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말씀의 기본부터 가르쳐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권사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배우면서 이제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성령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나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분이시며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해야 할 분이심을 믿습니다. 새가족 공부를 하면서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말씀을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계속 생각이 든 것이 제가 이렇게 대접 받고 섬김을 받으니 제가 있는 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말씀을 가르쳐주신 목사님과 대접해 주신 권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대접과 섬김을 받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가 인간답게 존중받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접해주고 위해주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있는 이곳이 천국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인간대접 받으며 천국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비록 소식을 모르는 아들은 북한에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도 기도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새가족 교육 간증을 기록 하면서 제 마음에 이런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아서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 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통일남북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사랑하는교회 다음카페 

글쓴이 : 사랑으로부르심  (2017.12.03.)

원문 : http://cafe.daum.net/Bigchurch/7aS/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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