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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미사일이 된 선교헌금

겸손 |

2007-02-28 00:00:00 |

조회: 307

 

사탄의 미사일이 된 선교헌금
 북한에 오가는 한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평양에 갈 때면 보위부 간부에게 2만 불을 준다 합니다. 명목은 선교헌금. 『북한의 교회 확장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저들의 감언이설을 믿는 것이죠. 그리곤 서울에 와서 공산당 고위간부들까지 선교하고 돌아왔다 떠들어 댄답니다. 일부 목사들도 방북을 하면 통상 2만 불을 세금처럼 내고 온다고 합니다. 역시 선교헌금이죠. 

 

이 돈은 남한과 일본을 노린 스커드미사일 값으로 사용됐을 것입니다. 상식에 속하지만 남한의 목사들과 언론인이 북한에 주는 돈, 금강산·개성에서 빨아들인 달러는 북한의 39호실, 김정일 비자금 계좌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이 돈은 무기개발, 대남공작, 통치자금으로 사용됩니다. 

 

인도적(人道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현물지원도 북한의 군비를 늘려줄 뿐입니다. 정부 산하 국방연구원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90년대 경제난 이후 군사·궁정경제가 전체 경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경제난 속에서도 북한의 군사력은 증가됐다...금강산관광비용은 북한체제의 속성상 궁정경제의 금고(39호실)로 들어가는 것이 자명하다...궁정경제의 금고로 들어가는 것이 사실인 이상 이것이 군사용으로 전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은 너무 단순한 판단이다

 

인도적(人道的) 지원은 국내자원의 절약이 아니면 여타 민간의 수입소요 절감을 통해 결국 군사적 가용자원을 늘려 주게 된다...국제적(國際的) 지원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북한이 필요로 하는 외화를 절약시켜 줄 것이므로 궁정경제의 금고에 「여유」를 제공, 궁극적으로 군비능력을 제고시킨다

 

남한이 퍼 다 준 돈이 북한의 군비지출을 늘려줬고, 이것이 미사일로 돌아온 것은 명백한 Fact입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최근 발표한 「2006아시아군사력비교(The Asian Conventional Military Balance)」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비 지출은 99년 21억 달러에서 지난해 60억 달러로 6년간 3배가량 늘었습니다. 이 통계는 객관성과 정확성 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세계군사력비교(The Mlilitary Balance)」보고서를 인용한 것입니다.

 

미국 CSIS가 2000년 이후 발표한 「아시아군사력비교」2002년판, 2003년판, 2006년판 및 지난 6월2일 발표된 영국 IISS의 「세계군사력비교」를 종합해보면, 북한의 늘어난 군사비는 잠수함(submarine)과 상륙정(landing craft)에 집중 투자됐습니다.

 

북한은 2000년 이후 대부분의 군사지표에서 변함이 없었으나, 잠수함은 2003년 26척에서 2004년 77척으로 증가했고, 2005년에는 다시 88척으로 늘어났습니다. 상륙정은 2002년 130척에서 2003년 260척으로 2배가 늘어나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잠수함과 상륙정은 12만에 달하는 북한의 특수부대를 한반도 全해역에 침투시킬 수 있는 전략무기입니다.

 

 

북한의 늘어난 군사비가 사용된 또 다른 부분은 핵무기, 생물·화학무기 등 비대칭전력 분야입니다. 비대칭전력이란 상대방과 불균형을 이루면서도 효과적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소위「싸고, 효과좋은」무기들이죠. 북한은 한국이 보유하지 않은 핵무기, 생물·화학무기와 이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을 90년대 이후 집중개발해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경제난 이후 더욱 심화됐습니다.

 

 

현재 북한의 미사일은 세계 6위 수준, 생물·화학무기 는 세계 3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생물·화학무기를 폐기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한다면, 북한은 머지않은 장래에 생물·화학무기 분야에서 세계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반면 지난 6년간 절대다수 북한주민들의 삶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체제위기에 직면한 김정일의 자국민에 대한 폭압과 은폐는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고 한다. 

 

올 초부터는 탈북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발에 밟히고」「눈에 찔리도록」 고안한 대못을 박은「인간 덫」을 만들어 설치했습니다. 날이 선 대못으로 함정을 만들고, 얼굴을 꿰뚫는 덫을 세워 탈북민들을 잡아들인 후 여자들은 집결소에서 옷을 벗겨 「뽐쁘 훈련」을 시키는 지옥도(地獄道)가 以北의 현실입니다.

 

아직도 정치범수용소에서 영하20도에 얼려죽이는 형벌, 총으로 뇌수를 때려 죽이는 형벌, 오줌으로 전신을 목욕시키는 형벌, 태아를 강제로 죽이는 형벌, 인간을 산 채로 생매장하는 형벌, 인체실험으로 죽이는 형벌, 돌로 쳐 죽이는 형벌, 트럭으로 끌고 다니는 형벌이 자행되고 있다고 증언합니다.

 

20여년 간 북한의 지하교회를 지원해 온 이삭 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20여 만의 죄수들 중 기독교와 연관된 이들이 11%가량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보다 훨씬 많은 비율이 성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수용소내 기독교인들의 수가 줄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외부로부터 성도들이 계속 잡혀 들어온다는 의미이다

 

동해에 스커드미사일을 날리는 데도 금강산과 개성에서 달러를 퍼주고 있는 정권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죽어 가는데도, 그 기독교인을 죽이는 김정일에게 돈을 바치는 몇몇 목회자들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더구나 자신들의 악행에 『선교』운운하는 것은 가증스러운 짓거리입니다.

 

 

북한의 소위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이 말하는 「가정교회」나 「봉수교회」 등은 선전용에 불과하며, 그들에게 전달되는 돈이나 지원품은 모두 김정일의 호주머니로 들어갑니다. 이것은 상식에 속합니다. 알면서 저지르는 죄도 벌을 받겠지만, 모르고 저질렀다는 변명도 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양심을 가진 민족이라면 자신의 동족들이, 누이와 동생들이 중국 땅에서 돼지 한 마리 값에 홀아비와 사창가에 팔려다닐 때의 행동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국가에 의해 조직적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땅굴을 뚫어서라도 이들을 구출했을 것입니다. 적어도 이러한 폭정이 계속돼도록 도와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성도들의 헌금을 사탄에게 퍼주는 자들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내 걸고 말입니다.


                                                                                                         

    2006,12,10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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