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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를 맞으며 강행한 마지막 꽃송이버섯 산행!

Web Team |

2017-09-03 17:10:49 |

조회: 1313

이 꽃 이름 아시죠? 원추리꽃입니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우중산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산 속에서 비가 어찌나 억수같이 내리는지 쫄딱 젖었네요.


산에서 내려온 후 비가 내리는 앞산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오늘은 카메라가 비에 젖어 잘 작동이 안 돼서 힘들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노랑망태버섯 참 귀엽지요



때늦은 달걀버섯 한 개



영지버섯도 달랑 한 개!


잔나비걸상버섯도 달랑 한 개!



산 속 무덤가인데 못 생겼어도 맛은 좋은, 그래서 좋아하는 큰갓버섯들이 피어있네요.



버섯은 항상 비슷한 독버섯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 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은 흰독큰갓버섯입니다.

 

큰갓버섯에 비해 흰독큰갓버섯은 버섯 갓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갓 위의 사마귀점은 큰갓버섯이 규칙적으로 나 있는 반면 흰독큰갓버섯은 없거나 불규칙합니다.

 

버섯 대도 흰독큰갓버섯이 비교적 작고 가는 편이고큰갓버섯의 버섯 대에는 뱀 껍질 모양의 무늬가 있으나 흰독큰갓버섯에는 무늬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걸 알고 있어도 비가 와서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아 구별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무덤으로 가지 않기 위해 사진만 찍고 패스했습니다꼬리말로 참 잘했어요 달아주세요


이 버섯은 저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색깔만 검으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까치버섯(먹버섯)과 모양이 비슷해서 까치버섯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싱싱한 흰털깔대기버섯이 널려있네요.



하지만 오늘은 바빠서 딸 시간이 없습니다.

 

예쁜 꾀꼬리버섯이 가는 곳마다 보여서 조금 채취했습니다.



그런데 우와~ 저게 뭐래요



뽕나무버섯부치입니다. 참나무 밑둥에서 다발로 자라는 식용버섯이지요!

 

오늘 엄청 많이 보이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 산행의 목표는 꽃송이버섯입니다.


올해 마지막 꽃송이산행입니다. 

 

산 초입부터 작은 꽃송이버섯이 하나 나타납니다. 덕분에 기대감이 확 올라갔습니다.





진 목사님이 작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작고 작은 꽃송이버섯 두 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에고~ 불쌍해서 제가 딴 꽃송이버섯 두 개를 드려야겠어요.


이상민 목사님은 진목사님 것보다는(이라는 단어가 중요함) 훨씬 큰상태도 아주 좋은 꽃송이버섯 두 개를 발견했습니다.



이상민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저는 오늘 몇 송이나 발견했느냐고요?

 

참 좋은 질문입니다. ㅎㅎㅎ


저는 처음 발견한 것 외에 이만큼 발견했습니다.



갯수로는 많지만 크기가 크지 않아 풍산까지는 아니지만 빈손은 아니네요.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비에 흠뻑 젖어 수양관에 도착해 저녁식사를 위해 서둘러 버섯을 손질했습니다.

 

일단 먹을 만큼만 손질을 끝낸 꾀꼬리버섯!



뽕나무버섯부치!



꽃송이버섯입니다



전부 아낌없이 끓고 있는 육개장 안으로 퐁당!


잠시 후 자연산버섯을 듬뿍 넣고 끓인 육개장을 그릇에 담았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는 먹기 시작~ 여러분은 침 흘리며 댓글 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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