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니 |
2008-08-17 22: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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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리스도인은 고유의 사역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몸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주님의 성품을 세상에 보일 수 있는 자질을 부여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4:11~16의 말씀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습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잠언 24:3~4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히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집을 건축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하고,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 명철이 필요하며, 그 집의 방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진리를 아는 지식과 건전한 가르침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기독교 교리는 지혜를 사용해 집을 건축하는 일은 도외시 한 채 오로지 지식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집을 건축해야 할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지혜를 말할 때, 올바르게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이점은 여기서도 확실하게 적용이 됩니다. 가진 지식을 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올바른 교리를 알고 믿을지라도, 그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첫번째 계명이 하나님과 이웃을 우리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것임을 알고 믿을지라도, 그렇게 행할 능력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를 뜻하는 세가지 히브리 단어를 명확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 단어를 복합적으로 생각하면 지혜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고, 또한 지식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능력을 말합니다. 또는 일을 이루는 지혜 또는 지혜의 입문서를 말합니다. 마지막은 이 두 가지를 함께 말합니다. 지식을 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기독교적 의미에서 보면, 주님의 집을 건축한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우리는 이 세가지 지혜를 모두 가져야 합니다.
교회에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스승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모든 시대에 그러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또한 주님께서 마지막 때를 위하여 최고의 포도주를 비축하셨다고 하는 진리가 성취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지혜가 주님의 집을 건축하기 위해 앞으로 적용해야 할 단계에 있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주님의 집은 바로 그분의 몸이며, 위에서 읽은 에베소서 4장의 명령을 반영합니다.
많은 경우, 넘치는 지식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몸을 세우지 못했다면, 그것은 교사만 너무 많고, 건축가나 진정한 사도적 사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건축가는 완성된 작품을 미리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미 있는 재료와 앞으로 필요한 재료가 무엇인지도 분별할 줄 압니다. 그리고 필요한 기술자가 누구인지도 알며, 그 일꾼들을 동원해 일을 이루어 갑니다.
군대로 설명하자면, 이 건축가는 바로 지도자입니다. 지도자는 사람들을 동원하고 훈련하고 구비하여 효과적인 전투부대를 만들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전략과 비전으로 이끌어갑니다. 이들을 “장군(general: 전분야를 지휘하는)”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 임무가 세부적이고 구체적이기 보다는 전분야를 총괄하기 때문입니다. 장군들은 전체 그림을 보고, 각 부분이 함께 연합해 일하도록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인물 중에 강력한 군대를 세우고 훈련시켰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한 군대 장관의 예가 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맥클렐런 장군(General McClellan)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최고의 훈련을 받고 장비를 갖춘 군대가 있었지만, 전투에서 사령관으로 주저하는 바람에 1862년 전투를 두 번이나 놓쳐 버렸습니다. 그 결과로 전쟁은 3년이나 지속됐고, 양측 모두 엄청난 비용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원래 성품에 맞게 팀으로 제대로 기능한다면, 복음전도자는 사람들을 동원한 다음, 사도들에게 다음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기록처럼 말입니다. 이 사도들은 사람들을 각자의 부르심에 따라 세워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때 사도는 각 단계에서 최고의 지도자들에게 권위를 위임하며 함께 연합해 사역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혜와 겸손이 필요하며, 우리 자신의 사역보다 주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는데 헌신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너무도 보기 어려웠던 이러한 마음가짐이 이제 곧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주님의 건축물, 그분의 군대는 주님의 성품을 나타내 보일 것입니다. 주님의 성품이 적용된 그분의 특징과 능력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아픈 자를 치유하시는 능력은 바로 사람들을 사랑하시어 그들이 고통받지 않기 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은사와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성품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몸된 교회의 궁극적은 모습입니다. 바로 주님으로 화하여 그분의 하신 일을 하는 모습입니다.
에베소서 4장에서 보듯이,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각자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교회가 그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각 지체가 맡은 바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교회 안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깨달은 사람은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자기 은사와 사역에 맞게 일하는 사람은 그보다도 훨씬 적습니다. 만약 사람의 신체 장기가 10%만 온전하다고 한다면, 과연 그 몸이 어떤 상태겠습니까? 아마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의 몸의 상태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자라날 것이고, 주님의 온전하심을 이 땅에 보이게 될 것입니다
출처 / ANi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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