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 |
2006-06-04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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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일 간은 제게 너무나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간증을 통해 주님만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어제 저희 구역 식구의 시동생 한분의 장례를 치루고 왔습니다.
그 남자분은 40세 였습니다.
구역식구는 초신자로 서울교회가 생겼을때 몇개월 다녔다가 교회에 나오지 않은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 분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주셨습니다.
많이 울며 기도하게 하시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물었습니다. 매번 통화를 하고 약속을 잡았지만 그분도 일이 있으셔서 번번히 약속이 취소 되었습니다.
5월30일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주님, 오늘은 그 자매를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날 정신없이 바빴는데 저녁 7시 30분에 그분에게 메세지가 왔습니다. '시동생이 위독해.기도좀해줘.'
통화를 해 보니 입원한지 20일 정도 되는데 현재는 의식이 없고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고 곧 숨을 거둘것 같다고 해서 가족들이 모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역식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서둘러 병원으로 갔습니다. 처음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차안에서 찬양을 틀자 이런 가사가 제 귀에 박혔습니다.
'그가 이루실 놀라울 일을 보라' 제 심장부터 불이 붙는것 같더니 가슴 전체가 뜨거워 타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뜨거운지 등을대고 운전할수 없었습니다.
제 마음에 담대함이 생겨났습니다.
갑자기 환상이 보였는데 예수님께서 그 남자분의 옆에 서 계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포기할 지라도 나는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 저도 포기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찬양을 운전하는 한시간 가량 계속 반복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차문을 열어 놓고 고래고래 계속 소리 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찬양 받으실 때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찬양 받으실 때입니다!!..'
가는 도중 심장이 멎었다가 소생술로 다시 살았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믿음이 꽉 찼습니다.
'예수님께서 절대 포기 하지 않으신다고 했어.'
병원에 도착해 보니 중환자실의 독방에 계셨고 의식과 육체는 거의 희미해 보였습니다. 몸은 시커멓게 되어 있었고 눈이 완전히 풀려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그분의 가슴에 손을 대고 기도했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그분에게 임한 모든 저주를 끊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환상이 보였는데 파노라마 처럼 그 분의 삶의 죄들이 한컷 한컷 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놀랐지만 그분에게 예수님께 당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라고 용서해주길 원하신다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원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죄를 회개할 시간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나오는데 차마 식구들에게 그분에 대해 물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절 배웅하려나온 구역의 성도님이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로 술을 심하게 마셔 쓰러지게 된 그 분의 삶과 그동안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환상과 일치했습니다. 제가 성도님께 아까 본것을 이야기하자 그 분도 놀랐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날 공사를 계약하기 위해 여의도로 가는 도중 전화를 했더니 오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해서 모두 병원에 모여 있다는 겁니다.
그때 목사님을 만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로 전화를 했습니다.
집회기간이라 아무도 안계실 것 같았습니다. 마침 진목사님께서 기도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대로 여의도에 가서 직원에게 서류만 던져 놓고 무조건 교회로 향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확실함이 필요했습니다. 가는길에 목사님께 연락이 왔고 대충 상황을 말씀드리고 만나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목사님께서 '무슨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냥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요.' 목사님도 맞아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1시가 넘었습니다. 목사님을 만날때까지는 절대 죽지 않을것이라는 것..예수님께서 그 목숨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환자실에 50살의 여자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때문에 면회시간이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님과 셋이 들어갔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하시는데 영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하시다가 묶고 있는 악한 영을 끊으셨습니다.
기도중에 그 영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영이 울고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사람의 비참한 삶을 위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실것을 권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시는데 제게 다시 환상이 보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서 계시는데 그 분이 두 팔로 예수님의 다리를 안고 고개를 그 안에 파 묻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목사님께서 저보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보여지는 대로 주님께 감사와 찬양의 기도와 그분의 자녀에 대한 축복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해주심을 감사했습니다.
예수님 옆에 그분이 손을 잡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내가 이 영혼을 취하였다.' 라고 하셨는데 기도를 끝내려는 순간 '다 이루었노라' 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목사님께서 중환자실을 나오면서 그분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믿는 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둘다 너무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모습을 말씀하시는데 모양하나 하나가 너무 똑같았습니다.
목사님도 취했다는 음성을 들으셨는데 잘 쓰지 않는 단어인데 그렇게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음성 이루었다는 것도 똑같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식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는데 짜고한것이 아닌데 둘이 너무 똑 같자 그 분들도 그냥 믿고 울었습니다.
식구들은 대부분 교회에 잠시 다녔었던 적이 있거나 형식상의 분들과 믿지 않는 분들이셨습니다. 그냥 막연히 죽기전에 목사님이 오셔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데 딱히 아는 목사님이 없었었던 것입니다.
성도분의 남편과 전화로 이야기 하자 그 분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달려오셨습니다.
우리의 간증을 듣는 동안 그 분의 눈에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남편은 처음 우리교회 생겼을때 두번 나오셨는데 너무 낯설어 도저히 못가겠다고 하셨고 그 뒤로는 집근처 교회에 몇번 가셨다 다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삶이 처참했을지라도 그분을 통해 가족들이 변화될것임을 알았습니다.
목사님과 대화 하면서 그분은 기쁨이 가득해 지셨고 마음의 문을 여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됬지만 돌아가신분은 고등학교때 세례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말을 통한 막연한 추측이지만 삶이 엉망인 중에도 그분을 찾은 순간을 통해 주님께서 그 끈을 놓지 않고 계셨음을 알았습니다. )
잠시 집에 들려 딸과 선거를 하러 갔습니다.
성도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가 병실에서 나간뒤 30분 정도에 심장이 멎었다고.. 살아나면 더 좋았겠지만 행복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때까지 그분의 생명을 3일이나 연장시키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나오시면서 오늘 그 영혼을 취할것이라는 음성을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딸과 신나게 놀면서 걸어가는데 제 머리부터 찌리리 전기가 오는것 같더니 순식간에 발끝까지 온몸이 감전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자리에 그대로 멈췄습니다.
딸은 무언가 이상했는지 조용해지며 제 손을 놓더니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았습니다.
제 앞에 바람같이 무언가 쑥 다가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 몸 안도 아니고 말로 표현할수 없지만 그냥 저는 영이 방문함을 순간 느꼈습니다.
'저는 비록 가난한 구원을 얻었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온몸이 떨리고 당황되었습니다.
정신을 수습해 '당신의 가족들이 완전한 구원을 이루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하자 그는 활짝 웃었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본 얼굴같지 않고 날씬하고 잘생긴 얼굴로 함빡 웃음을 짓는데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주 짧은 몇초 지만 저는 쉽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태어나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뛰고 생생합니다.)
6월 2일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돌아가신분의 초등학교 4학년 아들에게 전날 꿈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다 하얀곳에 갔는데요 거기에 아빠가 있었어요. 지금처럼 뚱뚱하지도 않구요 날씬하고 굉장히 잘생긴 모습으로 저에게 현석아 아빠는 이곳에 잘있단다 나중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기다릴께.' 확증시켜주신 주님께 다시 감사를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 예배를 보시는데 그 안에 주님의 임재가 꽉 찼습니다.
20명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말씀중에 몇사람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천국이 임하는 것에 대한 간증을 할때 임재가 더욱 압도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께서 눈을 감고 예수님을 몰랐던분 그리고 교회는 다니지만 형식적으로 다니는 분들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라고, 초청하라고 하실때 사람들의 울음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예수님이 그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가시고 사람들이 더욱 바뀐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어느 교회인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울면서 연락처를 적어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화장하는 곳에서 묻는 마지막 까지 다 같이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저는 단지 한 사람의 성도에 대해 걱정했지만 주님은 놀랍게도 가족 전체에 대한 구원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포기 하는 것이지 주님은 단 한 영혼도 포기 하지 않으려 하신다는 것을 실제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주님이 영혼을 위해 계신 그곳에 항상 달려나가고 싶음 간절한 소망이 들었습니다.
이 간증이 주님의 일들을 다 표현 하기 부족하고 사람이 살아나것도 아니지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최고를 준비하십니다. 사랑하고 찬양하고 우리들이 주님의 눈물이 되고 뜻을 이루는 사람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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