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서 5명의 팀원을 이끌고 있는 중간관리자입니다. 많은 고민이 되서 이렇게 상담을 요청드리게 됩니다.
타부서와 마찰이 발생합니다. 타부서의 주장을 가급적 수긍하고, 받아들여주면서 이제까지 제 자존심은 내려놓았지만 그게 꼭 좋은 결과만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제 역할은 실질적으로 팀운영과 직결이 되면서, 5명의 팀원의 급여도 달라지게 됩니다.
타부서와 협의하게 될일이 있는데, 정말 고민됩니다. 기득권이 달린 문제다 보니 더이상 저도 수긍자세로 그 기득권을 잃게되는걸 수수방관 할 수만은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비록 타부서 사람들이 직급도 높고 나이도 다 많지만, 직책으로는 저와 수평관계입니다. 어떨땐 상식자체가 안통하고 논리와 명분이 있어도 그걸 받아들이질 않습니다. 제가 유한사람처럼 보여서 그런게 아닌가 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ㅡ 신앙인으로서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이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게 아니고 또한 저때문에 기독교인이 욕먹을까봐 두렵습니다.. 그래도 될까 고민입니다.. 이제는 저도 저 자신의 욕심이 아니라 운영팀장으로 팀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좀더 공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두번째ㅡ 보고서를 작성하고 일반 사원들도 알수 있는 내용을 명분과 논리를 갖고 이야기해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내가 더 노력해서 무엇하나. 화낸다고 되겠나. 공격적으로 얘기한다고 되겠나. 이런 포기의 자세가 제가 맡고 있는 팀원들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에 옳은가에 대한 부분은 더더욱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게 두번때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싶고 또한 하나님의 영광에도 절대 누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상황을 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제가 내세운 명분이라는 것은 '실적'입니다. 7개월간 팀을 맡고 운영하면서 줄곧 회사에 높은 '실적'을 냈으나, 운영팀장의 권한 축소와, 업무환경악화, 팀원 감축 및 감봉 등입니다. 7개월간 숫자 즉 데이터로 증명을 해주었고, 고분고분 잘 따라가면 당장은 아니겠지 했는데 실질적 압박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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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들이 주님안에서 바라보면 문제가 아니라 기도제목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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