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06-04-03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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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의 형제(Goliath Had a Brother)
이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라: 당신이 질병, 억압 혹은 그와 비슷한 것들과의 싸우고 있다. 당신은 하나님을 찾고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의 삶을 어루만지고 있다. 당신의 승리가 말이나 기도, 혹은 다른 격려를 통해서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절대적으로 주님께서 당신을 구원하셨음을 알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부드러운 다섯 개의 돌멩이로 당신은 당신의 골리앗을 물리쳤다.
그러나 그때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 후에 이러한 모든 징후들이 갑자기 돌변해 버린다. 만약 당신이 질병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면 이제 그것은 전보다 더 심각하게 되었다. 만약 당신의 전투가 사람간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마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만 같은 상황이다.
당신이 지금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 이러한 부정적인 경험들은 당신의 마음으로부터 믿음이 빠져나가 버리도록 만든다. 당신은 기대감도 잃어버리고 믿음의 능력도 잃어버리게 되며 영적 마비가 당신의 영혼을 꼼짝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당신은 여전히 교회에 출석한다. 그렇지만 당신의 믿음에는 전혀 반응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혹 병에서 고침 받았다고 간증이라도 하면 당신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두고 봐, 당신도 곧 다시 아프게 될 걸."
많은 사람들에게 그 결과는 믿음을 뒤흔들어 버린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잠언 13:12). 이 "마음이 상하는 것'은 영적 질병으로서 하나님과 걷는 당신을 절뚝거리게 만들 수 있다. 기억하라, 믿음은 당신이 소망하는 것들의 실상이다. 만약 당신이 소망을 잃어버린다면 당신의 믿음은 공허한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마치 하나님께서 당신을 저버린 듯한 느낌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할 수가 있겠는가? 당신은 이렇게 의아해 할 것이다: 내가 응답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아니면 전에 내가 진짜로 얻은 것이 아닌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며 나를 스스로 속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당신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영적전쟁일 수도 있다. 이 새로운 전쟁은 사단이 사용하는 교활하고 효과적인 속임수로서 하나님께 구속받은 자들의 삶속으로 몰래 침투해 들어오는 그의 전략이다.
내가 이 전쟁, 이 구속전쟁을 위하여 기도해 오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내 마음에 "골리앗에게는 자손들이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곧 다윗이 블레셋 거인 골리앗과 싸우던 장면을 떠올렸다. 우리가 다 알듯이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골리앗을 물리치고 위대한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다윗의 삶에서 또 다른 거인들이 나타나 주의 군대와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놀랍게도 그들 모두는 골리앗과 연관이 있었다! 이 거인들 중 세 명은 실지로 골리앗의 자녀들이었다; 그리고 하나는 골리앗의 동생이었다.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 신복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장대한 자의 아들 중에 삼백세겔 중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니 다윗의 종자들이 다윗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삼하 21:15-17)
거인을 한 번에 물리친 이후에 다윗은 아마도 골리앗과 똑같아 보이는 또 다른 거인을 상대해야만 했다. 우리가 상상하건대 그 거인은 골리앗처럼 말했을 것이고 골리앗처럼 싸웠으며, 아마도 심지어 골리앗처럼 냄새를 풍겼을 수도 있다. 성경은“다윗이 피곤하매"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은 다윗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그로 하여금 피곤하게 만들었는지에 관하여는 침묵하고 있다. 아마 그는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를 분명히 죽였는데 어떻게 다시 살아난 거지?' 골리앗이 살아 돌아온 것은 분명 아니었다. 그는 분명 죽었다. 거기에 나타난 것은 바로 그 거인의 자손들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투가 아주 똑같아 보였던 것이다.
당신에게도 여러 가지 많은 성공적인 승리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상대하고 있는 이 거인이 당신이 과거에 이미 물리친 녀석과 똑같이 보인다고 해서 당신이 과거의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을 거라는 거짓말에 속지 말라!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당신은 전능하신 이를 신뢰하여 당신의 골리앗을 물리쳤다. 첫 번째 거인은 죽었다. 사단은 당신이 처음에 상대하던 그 원수의 모습으로 자신을 가장하여 몰래 당신의 믿음의 삶으로 침투해 들어오려고 한다. 그를 대적하라. 당신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고 하는 거짓말을 용납하지 말라. 믿음으로 굳게 서라(에베소서 6장을 보라); 우리의 믿음은 세상을 정복하는 승리이다(요한일서 5:4을 보라). 당신이 골리앗을 물리치도록 도우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당신으로 하여금 골리앗의 자손들도 역시 물리치도록 능력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종으로서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다윗처럼 저도 이미 제가 물리쳤다고 생각한 그 적과 다시 싸우느라 지쳐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적이 과거에 내가 물리쳤던 바로 그 적이라는 거짓말을 성령의 권능으로 드러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이 원수를 대적합니다. 주님, 내가 주께 간구 하오니 천사들이 주님을 강하게 하셨던 것처럼 나에게도 천사들을 보내사 초자연적으로 강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프랜시스 프랜지팬의 “지금은 싸워야 할 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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