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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방해하는 최후의 무기

in his garden |

2010-09-13 00:00:00 |

조회: 87

 

 

거룩함을 방해하는 것

 

 

 

 

 

이런 이야기가 있다.

 

사탄의 졸개들이 리비아 사막에 살고 있었던 어느 성직자를 유혹하여 쓰러뜨리고자 했다.

 

그러나 이들 악한들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범죄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사람의 육신의 정욕을 건드려도 보고

 

의심과 두려움의 화살로 맹공을 가해 보았으나,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졸개들의 완패에 화가 치밀어 오른 사탄은 직접 나섰다.

 

"너희들의 전략은 너무 시대에 뒤떨어졌어. 내가 하는 것을 잘 봐."

 

사탄은 그 성직자의 귀에다 이렇게 속삭였다.

 

"이봐 당신 동생은 벌써 알렉산드리아의 주교(主敎)가 되었다고!"

 

이 말은 듣고 있던 성직자의 얼굴은 금새 험악해지면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사탄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군대에게 말했다.

 

"시기! 바로 이거야.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에겐 이게 최후의 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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