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PCUSA)가 미 개신교단 가운데 네 번째로 동성애자 목사 임명을 허용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네소타주의 한 장로교 지역조직이 10일 진행된 표결에서 동성애자 목회자 허용에 찬성, 장로교 전체 지역조직의 과반을 넘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동성애자 목사 임명을 허용하는 개신교단은 성공회와 복음주의 루터교회, 연합 그리스도교회, 장로교 등 4곳이 됐다. 이에 대해 합신대 이승구 교수는 “성경을 임의로 해석한 데 따른 잘못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을 철저히 믿지 않는 것은 미끄러운 경사로에 있는 격”이라면서 “처음에는 동성애 성도는 된다고 하더니 결국에 동성애 목사도 허용된 것 아니냐”고 개탄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