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빛가운데로 |
2010-01-16 10:06:00 |
조회: 204
기독교인 4만~6만명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
8년째 최악의 박해국에…
해방 전부터의 신자들 中방문 후믿은 이 합쳐
지하교인' 40만명 추정
국제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는 북한이 기독교인 4만~6만명을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시키고 있어 8년 연속 세계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선정했다고 미국기독교신문 크리스천포스트 인터넷판이 6일전했다. 연합뉴스 1월 7일 보도
올해 86세인 김 할머니는 빛바랜 성경(聖經)을매일 품에 끼고 잔다. 고어체 한글로 쓰인 이 책은'조선(朝鮮) 경성(京城) 대영(大英)성서공회'에서발간한 1936년판 '선한문(鮮漢文) 관주(貫珠)신약전서'다.
▲ 86세할머니가북한에서 몰래읽고 간직해 온1936년판성경. / 김동섭기자
김 할머니는1999년 탈북(脫北)했다. 올해로 한국 생활12년째를 맞고 있다. 성경은 18살 때 고향친구가 선물한 것이다. 60년 넘게 간직한성경에는 북한에서 겪은 고통의 세월과 흔적이고스란히 배어 있다.
1993년 사회안전부가 그의 집을 수색했다.요원들이 오기 전 할머니는 성경을 뒤뜰 김치움에 묻었다. 폭우가 내린 며칠 뒤 꺼낸 성경은퉁퉁 불어 있었다. 할머니는 망가진창세기(創世紀) 부분을 태워 재를 가족과 나눠마셨다.
할머니는 "새벽이면 성경을 방 한가운데 놓고아이들과 예배를 올리며 '노아의 방주' '모세의기적'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했다. 딸이 사는집에 갈 때는 성경을 허리춤에 숨기고 다녔다.
1959년 할머니 가족은 기독교를 믿는 게 발각돼평양에서 산간 오지로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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