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12-08-18 00:00:00 |
조회: 302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춘천에서 대부분 젊은이들이 모이는 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저는 감리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젊은 목회자입니다...
저는 교회를 개척하고 얼마 있지 않아서부터 변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던 예전 사도학교에 참석하게 되었고 저 역시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큰믿음교회를 찾았지만 말씀을 듣자마자 제가 가졌던 의심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주셨던 말씀들과 구원의 문제에 대한 답답함이 모두 풀어졌습니다.
저는 감리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에 대한 설교조차 제대로 들어본 일이 없었고 구원을 너무 싸구려 취급하는 한국교회의 모습들에 가슴이 아픈 상태였습니다. 신학교에서도 이론적인 구원론들만 가르칠 뿐 가슴이 뻥뚫리는 그런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언제나 한쪽 구석에 답답함이 있었는데 변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가슴을 누르던 무게가 내려놔지고 뻥뚫리는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변목사님을 저의 롤모델처럼 여기면서 큰믿음교회에 대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의 ‘대부흥이 오고 있다’ 이 책을 잃고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대학원을 다닐 때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마지막 회개의 기회와 그 시기에 쓰임받을 군사를 준비하라는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명확한 사실이고 하나님의 음성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모습과 일들을 깨닫지 못함으로 그 일에 대해서 그저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실제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해주었고 그 일을 위해서 젊은이들을 깨우고 신부와 군사로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런 작은 교회에게 핍박과 박해를 하는 무리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큰믿음교회를 지지한다는 이유에서이기도 하고 성령의 역사를 충분히 인정하고는 것, 혹은 젊은이들이 변화되어서 꿈과 환상과 예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행한다는 것,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안타까운 일은 저의 일가친척들 가운데서도 그 박해에 앞장을 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춘천의 중대형교회가 이 교회를 핍박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아내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목회를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상식적이지도 않은 방법으로 교회를 핍박하고 박해하고 이단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아주 소소한 것까지 다 말한다면 너무 많아서 다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신사도운동이니, 귀신론이니, 영지주의니, 정말 무식하고도 말도 안 되는 소리들로 교회를 매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도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는 것은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변목사님과 큰믿음교회를 알지 못했다면 주님을 향한 사랑을 참으로 깨닫지 못했을 것이고 이런 핍박들 앞에 당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낮고 아무것도 아닌 자를 얼마나 사용하시려고 이런 방해와 박해의 일들이 있는가, 그리고 이 작은 교회의 작은 아이들을 통해서 마지막 때에 얼마나 큰일을 행하시려고 벌써부터 사단이 방해를 하는가, 이런 감사와 기대가 있습니다.
이번에 있었던 큰믿음 중고등부 수련회에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었습니다. 저와 교회의 학생들에게는 정말 기다리던 순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항상 수련회를 가려고 하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수련회는 고민하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저와 이들에게 갈급함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던 수련회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순간이었고, 정말 이런 수련회를 개방해주셔서 큰믿음교회를 지지하는 많은 교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더욱 기쁩니다. 박해가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그럴수록 이 교회가 바른 흐름 가운데 있다는 기쁨이 있습니다...
한 가지 작은 부탁은 저도 큰믿음교회와 목사님께 작지만 지지를 보내고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생각나실 때 이 작지만 하나님 안에서 크게 변화되는 이 교회를 위해서, 또 이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가 오랜만에 아빠를 만난 것처럼 흥분이 되어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춘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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