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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대표회장 “한상렬 목사 발언, 책임 물어야”|

겸손 |

2010-07-28 00:23:00 |

조회: 194

이광선 대표회장 “한상렬 목사 발언, 책임 물어야”

기자회견 갖고 소속 교단에 해결 요청 [2010.07.27 13:11]

▲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이 무단 입북과 친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상렬 목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류재광 기자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 12일 정부 승인 없이 무단 입북한 한상렬 목사가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비판하고 소속 교단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상렬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지칭해 “천안함 희생 생명들의 살인 원흉”이라고 하고,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의 합동 사기극일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북녘 조국은 진정으로 평화를 갈망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전쟁 위기감 속에서 평화 의지가 분명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이광선 대표회장은 “한 목사는 북한의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으로 빚어진 남북 긴장의 책임을 엉뚱하게 우리에게 돌리는 북한의 위장평화 선전에 철저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개인 영웅주의적 주장이, 목사라는 직함 때문에 한국교회의 입장인 것처럼 오도되고 ‘한국교회 8·15대성회’가 희석되는 것을 극히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목사는 이어 “한 목사의 소속 교단에서는 묵인하고 동조한다는 오해가 없도록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법에 따라 한 목사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선 목사는 언론에 보도된 한상렬 목사의 발언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입장 표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일반 언론에 보도되어 한국교회 전체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이 되었다”며 “사실 확인을 하고 바로잡는 일을 소속 교단이 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北 정권은 양심 마비, 인권법·난민입양법 등 추진할 것

이광선 대표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외에도 한국교회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먼저 북한 인권과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해 “북한 공산정권은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탈을 쓰고 주민을 죽이고 죽게 하는, 양심이 마비된 사교집단으로서 핵 개발과 선군정치에만 몰입해 왔다”며 “결국 북한 주민들은 한국전쟁 후 60년 동안 처참한 인권 상황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북한 접경에서는 이를 면하고자 탈북했다가 인신매매나 성폭행으로 인해 태어나 인권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고아들이 약 3천명에 이른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북한 공산 정권에 의해 갇히고 굶주리고 맞고 찢기고 병들고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절규하는 소리, 피의 소리에 땅이 통곡하고 하늘이 탄식하는데, 이 소리를 듣고도 침묵하는 것은 자유인의 양심도 신앙인의 양심도 아니다”라며 “이 신음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외치는 행동이 시대의 양심”이라고 했다.

한기총은 이를 위해 최근 미국에서 열렸던 KCC 북한인권대회를 오는 11월 4~5일 한국에서 개최, 통곡기도를 하면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대표회장은 “북한인권법은 물론이고 3천여명의 고아들을 국내로 입양할 수 있는 법을 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또한 굶주리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식량보내기운동’도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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