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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23:59:03 |
조회: 440
저는 인천 지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김수미 집사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89세의 친정 엄마(이점순 집사)에 대한 신앙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엄마는 익산에 살고 계시는데, 인천에 올라오실 때마다 인천지교회와 서울 본당을 오가며 예배에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익산 지교회에도 등록 시켜 드렸지만 버스를 2번이나 갈아 타고 다니시기에는 교통이 불편하여 초신자인 엄마는 혼자서 다니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연세도 드시고 혼자 계시다 보니 외롭기도 하고 혼자 있다가 아무도 모르게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주님께서 엄마를 저희 집에서 모시고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인천으로 올라오시게 되었습니다.
익산에 계실때에는 그동안 가족들로 인해 맘 고생을 많이 하시고 몸 고생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질병들이 생기게 되었는데 어깨와 눈을 수술 받으셨고 자궁근종과 위암 전단계 조직제거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천으로 올라오시고 인천 지교회 예배에 참석하시면서 은혜를 받기 시작하셨고 젊을 때의 믿음을 회복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와 기도가운데 날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점점 몸이 더 강건해 지셨고 주님께서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질병으로부터 엄마를 자유케 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인천에 올라오신 후에는 설교 말씀을 들으실 때는 미동도 없이 사모함으로 말씀을 잘 들으십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 뜨시면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성경 읽기 입니다. 매일 매일 하시는 성경 쓰기도 빠뜨리지 않으십니다. 지난해 부터 신약을 2번 쓰셨고 지금은 창세기 부터 쓰시기 시작하여 민수기를 쓰고 계십니다. 그러는 가운데 담임목사님의 저서도 70권을 읽으셨습니다. 낮에도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틀어드리면 열심히 들으시고 감사 기도도 잊지 않으십니다. 어린 아이 처럼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말씀을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셀장님이 기도 제목을 물어 보시면 하나님의 말씀이 잘 깨달아지게 해달라고 부탁 하신답니다.
지금은 주님을 향한 사모함이 날로 날로 더 깊어지고 계십니다. 또한 엄마가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정성스럽게 간절히 기도 하시는지 딸인 저도 그렇지만 주변 분들도 주님을 향한 엄마의 사랑과 엄마의 믿음이 너무 부럽고 도전이 된다 하십니다. 또한 사사모 디스코드 저녁 기도회 시간에는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저와 같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어쩌다 제가 기도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보면 엄마는 한잠도 안 주무시고 새벽3시, 4시경 까지 꽂꽂이 앉아서 기도하고 계셔서 저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날마다 엄마와 함께 하셨고 엄마는 그런 주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계십니다.
부어지는 은혜가운데 엄마의 삶에 치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는 엄마가 코로나 3차접종을 하셨는데 3차 접종하고 팔을 들지 못할 정도로 아팠는데 접종 다음 날 너무 힘이 드셔서
하 나 님 ~
하 나 님~
부르시며 손을 세번 쥐었다 폈다 하시고 났더니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팔이 가벼워지셨습니다. 그리고 최근 엄마의 얼굴에 딱지가 여러곳에 생겼습니다. 평소에 엄마는 약을 먹거나 바르는 것을 싫어 하셔서 그 곳에 바세린을 발라 드리고 며칠이 지나니 두곳에 딱지는 떨어졌는데 한곳이 아프신지 손도 못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드렸더니 약을 싫어 하시는 엄마는 하나님~하나님~하시고 부르시면서 연고를 바르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다시 바세린을 발라드리며 얼굴이 아프시지 않냐고 여쭈니 부정적인 말은 꺼내지도 말라고 하시며 입을 다무셨습니다. 절대 부정적인 말은 입에 담지도 않으시고 늘 주님의 이름을 부르시는 엄마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노라면 저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질때도 있고 도전이 되곤 합니다.
할렐루야 ~
저의 엄마를 열악한 환경과 모든 질병으로 부터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사랑하는 교회에 오게 하셔서 신앙을 회복시키시고 노년의 삶을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고 의지하게 하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엄마의 신앙을 본받아서 자녀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는 영적인 어미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광 받으시옵소서 ~~~!!!
작성자: 타는갈망♡
원본: https://cafe.daum.net/Bigchurch/7aS/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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