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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23:31:17 |
조회: 312
10월의 어느 날 꿈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름 거룩하사.” 주기도문 찬양이었다. 몇몇 분들 앞에서 내가 특송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 부분에서 가슴 깊이 눈물이 솟아났다. 머리로는 특송 중인데 울면 안되는데...절제해야 하는데...애써 참았지만 터지고 말았다. 심지어 어린아이처럼 통곡을 해버렸다. 나의 평생에 현실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 머리로는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것을 느끼면서도 통제할 수 없어서 괴로워 하다가 꿈이 깼다. 꿈에서는 시원하게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며 울지 못했으니 맘 놓고 울어야지 했는데 그때 깨달았다. 나의 가슴이 얼마나 냉냉한지. 눈물은 커녕 아버지가 어디 계신지 나와 함께 계신지도 모르겠다. 정말 이렇게 썰렁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통곡을 품고 있는 가슴이 얼마나 답답한지 .그 이후로도 작은 두드림이 두 번 더 있었지만 내가 얼마나 냉냉한 상태인지를 확인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 주간 목사님께서 주일 설교 중에 아버지 설교를 하시겠다고 예고를 하실 때 눈물이 터졌다. 하루 종일 ‘아버지’ 하면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쏟아졌다. 내가 왜 우는지 이성은 이유도 모르고 통제도 안된다. 시끄러운 거리를 걸으며 예배시간에 이랬다고 남편에게 설명을 하다가도 ‘아버지’라는 단어를 말할 때 수도꼭지가 열렸다. 그러나 머리는 여전히 차갑다.
나는 왜 우는지 주님께 물어봐야만 했다. 나에게 있어서 천국과 지옥의 문제, 구원 받은 자가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의 이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주일 아버지 설교를 시작으로 다시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이 시작 됬다. 얼마나 더 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평생 멈추고 싶지 않다 너무 감사하고 생명이 들어오는 것 같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작성자: 히말라야
원본: https://cafe.daum.net/Bigchurch/I1S/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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