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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사모는 2020년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Web Team |

2020-12-17 21:49:50 |

조회: 368

한 해의 끄트머리에 다다른 요즘,


담임목사님의 선행에 대한 말씀을 읽고, 되새기며


한 해를 돌아보았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였고


특히나 교회의 주된 사역인 사사모 모임이 없어서


무척이나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사사모는 없었지만,


저의 사사모는 2020년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올해 3년 만에 담임교사를 맡아


4학년 4반을 맡게 되었습니다.


4학년 4반을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4학년 4반? 44라.... 사랑하는 사람들이네!’


그래서 우리 반의 이름을 4랑하는 4람들로 지었습니다.


그리고 저부터 아이들을 사랑하고, 직장 동료들을 사랑하였습니다.


이른바 저의 직장에서 매일같이 사사모 집회가 열린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어려웠지만


대신 자주 전화를 하고, SNS 메시지를 보내고


아이들과 실시간 쌍방향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집에서 케어가 안되는 친구들은 학교에 불러서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직장에서는 올 한해, 교육과정 연구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육과정이


열번 넘게 뒤집어 지는 정신없는 시기였습니다.


아무도 해보지 않은 원격 교육을 새로 도입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아무 문제 없이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먼저 다가갔고,


나에게 맡겨진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꺼리는 일을 자원하여 도맡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업무들이 많이 생겼는데


누구 일인지 참 애매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존에 없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제가 먼저 나서서 일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한 해의 끄트머리에 다다른 지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감사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신도시고 신설 학교라서 많은 민원이 있는 곳이지만,


우리 반에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민원이 없었고


학부모님들은 내년에도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자주 감사를 전합니다.


 


아이들은 내년에도 5학년이 되면 다들 저의 반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군이 아니라 전학가야 하는 아이들도,


선생님이 좋아서 전학가고 싶지 않다며


우리 반에서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제가 다른 학교로 이동하게 되는데,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과 많은 직장 동료 선생님들께서도


다른 학교로 가지 말고


우리 학교에 내년에도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들은 최고의 칭찬은


같은 4학년 선생님께 들은 다음과 같은 말입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신앙이란 저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분은 기독교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분입니다.


특히나 거짓된 언론들의 편파적인 기사로


코로나의 주범이 교회라고 굳게 믿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같은 학년을 하면서


제가 배운 진리의 성경말씀대로


먼저 솔선해서 학년일을 하고,


저에게 악하게 구는 사람들에게 선대하고 용서하며


오래 참는 모습을 보고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 준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걍팍함과 완고함의 깊은 뿌리가 있었습니다.


은혜가운데 거할때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제가 완악하게 굴때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아들아, 그러지 마라.


담임목사님을 생각해봐라.


네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니?


사랑하는 교회 성도가 그럴 수 있니?


목숨걸고 피를 토하며 외치시는 목사님 생각해라.


한 번뿐인 인생인데,


우리도 한 번 목사님처럼 저렇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니?


온 마음으로, 전심으로 하나님 의지하고 살아봐야 하지 않겠니?"


라고 권면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권면을 들으며


회개하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사용하셔서


그분의 선하심과 빛을 드러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행할 수 있는 것은 죄뿐이고, 저의 본성은 악하고 이기적이지만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서 저를 다듬어 주시고 변화시켜 주심으로


당신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영광스러운 통로로 사용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


저의 사사모는 2020년에도


제가 있는 곳에서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학교에서 있었던 4년이라는 시간이


저에게 인내와 인고의 시간이었지만,


부족한 저의 많은 부분이 깨어지고 변화되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의 연단과


진리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담임목사님의 삶의 모범이


저를 변화시키고


바꾸었고,


또 더욱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리의 말씀을 따라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더욱 경외하며,


주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내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마태복음 5:14 ~ 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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