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20-06-30 07:29:14 |
조회: 399
지난 주일, 3부 예배 시간에 어떤 분이 예배중에 일어나서 나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조를 하고 주의를 주었는데도 이런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 그리고 산상수훈과 같이 사활적으로 중요한 말씀 시간에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참 사람의 완악함이란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설교자도 인격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으면 무척 힘들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씀을 들으면서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교회에서 영상예배를 드리건 집에서 유튜브로 영상예배를 드리건간에 인격이신 성령님을 의식하고 마음을 다해서 드려야 한다는 생각말입니다.
저는 지교회로 옮긴뒤에도 아주 가끔은 서울로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가곤 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예배를 드릴 때면 항상 일찍가서 앞자리에 앉습니다. 그 어떤 곳보다도 사랑하는 교회 서울성전의 앞자리가 VIP석이라는 생각때문입니다. VIP석에서 예배 드릴때에는, 기도를 통해 제 마음을 준비하고 말씀을 들을때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초집중하는 자세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담임목사님 코앞에서 말씀을 듣는 다는것이 결코 작은일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혹여나 제가 잘못하거나 실수를 하여 전체 회중에게 선포되는 말씀의 흐름을 막는 일이 있으면 큰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나 자신을 준비하고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담임목사님보다 더 의식하고 더 조심해야 할 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예배가운데 늘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지교회 영상예배나 유튜브 예배라고 해서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영상예배라고 해서 긴장을 풀고 들으면 일단은 나 자신에게 해가 되고, 무엇보다 인격이신 성령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직장 동료 결혼식에 참석해서 교회 방침대로 2주간 집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합니다. 그러나, 집에서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음만은 담임목사님 코 앞에서 예배드리던 그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집중하여 예배드려야 겠다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주님, 산상수훈 말씀의 한 음절도 놓치지 않고 온전히 주님 말씀앞에 엎드리게 하소서! 제 마음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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