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교회

전체메뉴보기 검색
통합검색 검색

교회소식

최신소식

목록보기

저는 영적인 암 환자입니다

Web Team |

2020-06-18 09:49:44 |

조회: 396


그렇게 기다리던 산상수훈 말씀을 들었는데 저는 그때부터 고통스럽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실체가 산상수훈 앞에 확연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남편목사님과 산상수훈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암 환자 같은 우리가” 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왔습니다. 그 말은 내 머리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내 속에서 나온 말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암 환자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사람이 마땅히 먹어야할 건강한 좋은 음식인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지 않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고 살면서 사람이 주는 것을 먹고 살았기 때문에, 정상 세포가 암세포가 되었고 그 암을 다른 정상세포에 전이시켜서 같이 죽는 것과 같은 상태, 바로 이 땅의 목사들이 성도를 죽이는 상태 그리고 우리 부부는 그러한 일을 행하던 목사와 사모였습니다.


저는 10여 년 전에 환상이 처음 열렸고, 그 때 보았던 것이 많은 사람들이 지옥과 같은 웅덩이에 떨어지면서 절규하듯이 외쳤던 소리가 다시 생각났습니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소리소리 지르면서 악에 받쳐서 제 이름을 부르면서 너 때문이라고 울부짖는 소리였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들어보지도 못한 채 사람의 말이 진리인줄 알고 잘못된 순종을 하고 살다가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내가 지은 죄를 찾아서 회개한다고 했는데 무엇이 죄고 무엇이 죄가 아닌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회개를 해도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산상수훈이라는 전신거울 앞에 저는 발가벗겨졌고 제 실체가 드러나자 그때부터 진정한 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회개하자 그때부터 자유함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변목사님께 목회자 세미나가 있는지 여쭈어 보았을 때 “초교파적인 정기 목회자 모임을 만들어 목회자들을 깨우고 그들과 힘을 합하여 교회를 개혁해 나가라는 분명한 감동과 꿈을 꾸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부터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천천히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기도해주세요” 라는 답 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그 글을 보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코로나만 끝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암 환자와 같이 성한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저의 실체였습니다. 이런 이 땅의 목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 때문에 죽어가는 성도들을 향한 애타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제 전신거울인 산상수훈 말씀을 들고 직접 비추어주시면서, 깨어나라고 외치고 또 외치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제발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직접 외치고 계셨습니다.


이제 비로소 회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저를 깨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 (청년부 설교: 김동욱 목사, 일시: 20. 6. 20) Web Team 2020-06-21 13:52:57
이전글 좋은 연극 추천해 드립니다~ 유츄프라카치아 Web Team 2020-06-16 10:21:17

공유하기 닫기

url로 공유시 전체 선택하여 복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