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20-03-08 03:37:56 |
조회: 535
경기도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경기도청] 모임 예배를 통한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있으니, 모두의 안전을 위해 3월 8일은 가정 예배를 당부드립니다.
시에서도 종교 집회 모임을 자제하자고 합니다.
온 나라가 비상시국입니다.
학교마저도 23일까지 개학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태가 이렇게 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하는 점입니다.
누구 책임입니까?
단순히 신천지라는 사이비 집단 책임입니까?
물론 그들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이것들을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첫째는 중국 책임입니다.
이러한 무시무시한 신종 바이러스가 생긴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중국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에는 다각도로 압박을 가하면서 왜 중국에는 침묵합니까?
둘째는 우리 나라 정부 책임입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제 역할을 하지 않아 사태를 이 지경으로 키웠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예배를 자제하라는 문자를 볼때마다 울화통이 터집니다. 마치 알코올 중독자 가장이 집에서 술이나 먹고 일은 안하고 집안 식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집안꼴이 이게 뭐냐며 호통치는, 적반하장으로 구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가 교회때문입니까? 당신들은 가해자요, 교회는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무슨 권리로 가정 예배니 뭐니 운운하는 것입니까? 백배 사죄해도 모자를 판에 되려 강제적으로 예배를 막느니 어쩌니 하는 천인공노할 소리만 늘어놓고 있지 않습니까?
기독교인에게 예배란 생명과도 같습니다. 군인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총을 빼앗길 수 없는 것처럼 코마 상태에 빠진 사람이 산소호흡기를 떼어내면 그 숨이 끊어지는 것처럼 예배란 기독교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삶의 필수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쳤습니다. 세상적인 명예나 돈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올림픽 금메달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예배란 기독교인에게 생명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 교회는 수 많은 안전장치를 해 놓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예배를 취소했습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 또는 감염 지역에 방문한 분들의 예배 참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하지 않으면 예배에 들어갈 수 조차 없습니다. 예배당은 어느때보다도 신경써서 방역합니다. 통성기도도 하지 않고 찬양도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셀모임도 식사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는 조용히 모여서 목사님 설교듣고 속으로 기도하고 그 뿐입니다. 여기에 감염 우려가 있습니까? 무슨 감염우려가 있습니까? 서로 식사를 하는것도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듣고 속으로 기도하고 가는데 감염우려가 있습니까? 우선순위부터 따지자면 술마시고 시끄럽게 떠드는 술집이나, 나이트 클럽 같은 것들부터 폐쇄해야 하지 않나요? 이것들이 감염에는 훨씬 더 취약하고, 더 위험하니까요. 직장도 위험하니 다 재택근무해야 하지 않나요? 왜 교회만 타겟입니까?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만큼 했으면 할만큼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주일에 예배에 갈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이 나에게 부여한 최소한의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나에게 경고하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미안한 마음으로 진정을 다해 사과해야 합니다. 당신들은 알지 못하겠지만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셔서 이 모든 것들을 다 보고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앞에 호소합니다. 하나님, 저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우리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이것이 합당한 일입니까? 주님께서 선악간에 판단해 주십시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저의 호소를 들어 주십시오. 정부가 너무나 사악하고 재판부는 썩어졌고 모두가 우리를 공격하니 주님밖에는 저의 호소를 들어주실 분이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신부된 교회를 붙들어 주십시오. 외아들 된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와 피로 사신 성도들을 지켜주십시오. 주님의 크신 팔과 능한 손으로 우리를 우한폐렴 바이러스와 악한 정부의 횡포와 뾰족한 눈으로 보는 불신자들의 핍박에서 건져내어 주십시오. 하나님,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맷돌을 담보로 잡지 마십시오. 이것은 생계를 유지해 가는 도구입니다.(신24:6)
그런데 저들이 나에게 맷돌보다 천배는 더 소중한 생명같은 주일 예배를 저당잡습니다. 강탈하고 뺏어가려고 합니다. 주님, 저의 이 억울함을 들어주십시오. 저의 호소를 들어주시고 지켜주십시오. 저들의 악을 심판해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재를 뒤짚어 쓰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간곡히 호소합니다.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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