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20-02-27 15:14:42 |
조회: 626
지난주까지만 해도 운동하기 위해 볼링장을 찾았는데, 양평이 청정지역이긴 해도 성도님들의 안전을 위해 가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오래간 만에 산을 찾았습니다.
그냥 운동하기 위해 가까운 산을 찾았기 때문에 1인 1더덕이라는 소박한 그러나 성취하기에는 쉽지 않은 꿈을 갖고 산에 갔습니다.
가다보니 갈래 길이 나타납니다. 아래 계곡 쪽으로 향하는 넓고 쉬운 길과 위쪽으로 향하는 좁고 힘든 길입니다.
저는 주저하지 않고 발길이 적어보이는 위로 향하는 힘든 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이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아니 더덕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이었습니다.
나방이 지은 집들이 마치 연두색 나뭇잎처럼 곳곳에 달려 있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찍었습니다.
벌집도 보이고요.
더 올라가니 뜻밖에 더덕 줄기가 몇 개 나타납니다.
그 뒤 주변을 뒤져보았지만 더는 없었습니다.
경사진 산을 올라가 다음 골짜기를 뒤지면서 아래로 내려와 계곡물을 따라 끝까지 뒤졌지만 더 이상 더덕은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편한 넓은 길 대신 좁고 힘든 길을 택하지 않았다면 오늘 더덕은 구경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 캔 더덕 중 가장 키가 큰 것과 가장 살이 찐 것입니다. 어떤 부부가 생각나네요.
하산 후 잘 닦고 칼로 잘라서 초장에 찍어 함께 먹었습니다.
그런데 더덕이 어디에 좋은 지 잘 아시지요? 폐에 좋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초미세먼지와 우환폐렴 모두 우리의 폐를 공격합니다.
저는 성도 여러분에게 더덕을 조금씩 꾸준히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산에서 캔 더덕은 향이 강하고 맛도 좋지만 값이 너무 비싸고 의외로 써서 먹기 힘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더덕은 더덕이 아닙니다. 모양만 더덕이지 향도 없고 너무 맛이 없습니다. 마치 맛 잃은 소금과 같은 명목상의 기독교인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는 안 먹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더덕은 흙이 검은 화산토에서 키운 제주산 더덕입니다.
이 더덕은 달고 맛이 있어서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보여드릴까요? 지난 주 주문한 검은 화산토에서 재배한 제주산 더덕입니다.
오늘 점심 때 작은 것들을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어보았는데, 역시 더덕은 제주산더덕이 최고입니다. 굳이 큰 더덕을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산삼, 더덕, 잔대, 하수오 전문가라는 것을 잘 아시죠?
믿고 주문하셔서 더덕구이로 드셔도 좋고, 생으로 초장에 찍어서 드셔도 좋고, 아이들은 우유나 요구르트에 갈아서 주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가족들과 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참고로 1번 주소는 우리가 거의 다 구입해서 별로 좋은 것이 없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2번에서 구입하세요!).
끝으로 주문하실 주소를 올려드립니다.
1. 구좌 화산토가 키운 4년근 제주더덕
2. [친환경팔도]제주 더덕 (특)
p. s 지난 주 대구와 근처 지역 지교회 성도님들에게 마스크를 구입해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구할 수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 대신 대구, 포항, 경주, 구미, 안동사랑하는교회 성도님들에게 1가정당 제주산더덕 상품 1킬로씩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는 물량 확보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보내기 시작해서 다음 주 안으로 모두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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